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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룡, 음주운전 사고 후 '술타기' 의혹… 경찰, 혐의 추가 적용

  • 김철수 기자
  • 입력 2026.03.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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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고 직후 집 주차 후 인근 식당서 증류주 주문 정황 포착
  • - 경찰, '음주측정 방해' 판단… 과거 동종 전과 있어 가중 처벌 가능성
  • - 법조계 "실형 선고 가능성 높아, 진정성 있는 반성 필요"

 (KJB한국방송=사회종합) 배우 이재룡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 측정 결과에 혼선을 주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경찰이 관련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사고 후 도주해 증류주 한 병 주문… '술타기' 의혹 증폭

18일 MBN '뉴스와이드' 보도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이재룡 씨를 음주운전 및 도주치상 혐의 외에도 '음주측정 방해' 혐의를 추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최근 음주 상태로 운전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해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이후 차를 주차하고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증류주 한 병을 주문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 행위가 사고 당시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어렵게 하려는 의도적인 '술타기' 수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씨 측은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해당 술자리는 원래 계획되어 있던 자리로 증류주를 맥주잔으로 한 잔 정도 마셨을 뿐 술타기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조계 "동종 전과 있어 실형 가능성… 진심 어린 반성 관건"

이재룡 씨의 이번 사고가 더욱 논란이 되는 이유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 및 재물 손괴 등의 전과가 있기 때문이다.

강수영 변호사는 해당 방송에서 "최근 술타기 수법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추세이며, 동종 전과가 있는 경우 재판부에서 범행 은닉 의도가 높다고 판단해 엄중히 처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강 변호사는 통상적으로 1년 6개월에서 2년 사이의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가 많다고 덧붙였다.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 씨가 평소 술자리를 자주 갖는 성향이라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나, 사고 직후 술을 마신 행위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당시 동석자 조사 등을 통해 진실이 명확히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예계 복귀는 '안갯속'… 자숙의 시간 필요

사회적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이 씨의 연예계 복귀 논의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분위기다. 방송 패널들은 "지금은 복귀 시기를 논할 때가 아니라,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절실히 깨닫고 자숙하며 진정성 있는 반성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술타기'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될 경우 가중 처벌이 불가피해 향후 재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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