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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정청래 당대표 당선 불가... 불출마하고 지역구 돌아가야”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6.06.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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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시의원 당선인 손혜원, ‘장르만 여의도’ 출연해 거침없는 폭로
  • “조국혁신당 창당은 기획된 작업... 배후엔 양정철·김어준 조직 있어”
  • “정치가 망친 목포, 예산 없이 브랜드 마케팅으로 원도심 살려낼 것”

최근 전남 목포시의원에 당선되며 정치 전면으로 복귀한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야권의 권력 지형과 목포 지역 정치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과 폭로를 쏟아냈다.

 

장르만여의도_손혜원당선인.JPG
장르만여의도_손혜원당선인_ 유튜브캡처

 손혜원 당선인은 지난 16일 시사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민주당 전당대회 전망부터 조국혁신당 창당의 배후 유추, 그리고 목포 정치의 구태의연함을 정조준하며 여의도 정치권에 파장을 예고했다.

 

■ “정청래 당대표 가망 없어... 불출마가 답”

손 당선인은 다가오는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정청래 의원의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단호하게 일축했다. 

 

그는 “그쪽(정청래 의원 세력)에서 아무리 난리를 쳐도 정청래 의원은 안 된다”고 못 박으며, “지금이라도 불출마하고 지역구로 돌아가 열심히 하는 게 맞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과거 친문 계열이나 특정 대형 스피커들이 주도하던 ‘여론 가스라이팅’의 수명이 다했다고 진단했다. 손 당선인은 “당원과 지지층의 대세는 이미 이재명 중심으로 완전히 넘어왔다”며, 최근의 선거 지표와 합당 무산 과정이 이를 증명한다고 분석했다.

 

■ “조국혁신당 창당, 양정철·김어준의 합작품” 유추

특히 손 당선인은 현재 야권의 분열과 갈등이 조국혁신당 창당 시점부터 치밀하게 기획된 ‘작업’의 결과물이라는 음모론적 유추를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국 대표 개인의 힘으로 어떻게 열몇 명의 비례대표를 만들어냈겠느냐” 반문하며, 그 배후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편파적 지원과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양정철, 탁현민 등의 조직적 영향력을 지목했다.

 

손 당선인은 2016년 총선 당시 자신이 민주당 홍보위원장으로 영입되고 마포을에 출마하게 된 과거 일화를 공개하며, “그들이 뒤에서 사람을 어떻게 조종하고 세력을 만드는지 그 방식을 잘 알고 있다”며 “조국 대표를 앞세워 자신들의 세력(파벌)을 구축하려 한 합작품”이라고 평가절하했다.

 

■ “박지원 의원은 목포 망친 원흉... 시의원 줄 세우기 그만해야”

지역구인 목포 정치에 대해서도 수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손 당선인은 “목포는 정치가 망친 제1의 도시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만 팔아온 사람들이 망쳐놓은 곳”이라며, 그 중심에 박지원 의원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목포 지역 국회의원들이 시의원들을 줄 세우고 심지어 차량 운전기사처럼 부리는 구태 관행이 여전하다며 맹비난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전남도당에서 ‘손혜원을 막아라’는 지령이 내려와 조직적인 방해가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 “예산 없어도 전문성으로 목포 원도심 살릴 것”

부동산 투기 누명을 벗고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손 당선인은 “내 마지막 인생을 바쳐 목포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비록 시의원으로서 가질 수 있는 예산과 권한은 한정되어 있지만, 평생 몸담아온 브랜드 마케팅 및 디자인 전문성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유달산 주변의 일본식 주택 등 목포 원도심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재생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다.

 

끝으로 손 당선인은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 오만하지 않도록 2등 당선이라는 겸손한 점수를 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유튜브 등을 통해 목포의 매력을 알리고 발로 뛰며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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