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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출신 사진작가 박소라, ‘빛과 시간’ 담은 작품세계로 주목

  • 김철수 기자
  • 입력 2026.06.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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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출신 사진작가 박소라, ‘빛과 시간’ 담은 작품세계로 주목 

  

전남 영암군 신북면 출신의 사진작가 박소라가 자연과 시간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암 국가유산 야행 기념 초대전에 참여한 박 작가는 숲과 나무를 소재로 한 감성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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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작가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은 다중노출과 ICM(Intentional Camera Movement), 저속촬영 기법이다. 특히 나무와 숲을 촬영한 작품들은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도적인 카메라 움직임을 통해 빛과 색, 시간의 흐름을 한 화면에 담아내며 자연의 생명력과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본문 중)

박 작가의 사진 세계는 어린 시절부터 접한 사진관의 기억에서 출발한다. 부친 고 박병갑 씨가 신북에서 은하사진관을 운영했으며, 가족들 역시 사진과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박 작가는 사진을 단순한 기록 수단이 아닌 사람과 지역의 기억을 담아내는 언어로 인식하게 됐다. 

 

본격적인 작품 활동은 비교적 늦게 시작했지만, 오랜 삶의 경험이 작품의 깊이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23년 감성 포토에세이집 『소라 시간을 그리다』를 출간하고 수원 노송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하며 사진작가로서의 입지를 넓혔다. 

 

박 작가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은 다중노출과 ICM(Intentional Camera Movement), 저속촬영 기법이다. 특히 나무와 숲을 촬영한 작품들은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도적인 카메라 움직임을 통해 빛과 색, 시간의 흐름을 한 화면에 담아내며 자연의 생명력과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마법의 숲’은 2026 영암 국가유산 야행 기념 초대전 포스터에도 소개됐다. 작품은 푸른빛과 보랏빛이 어우러진 숲의 풍경을 통해 현실의 자연을 넘어선 심상의 공간을 구현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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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출신 사진작가 박소라, ‘빛과 시간’ 담은 작품세계로 주목

작품 활동 외에도 박 작가는 광주와 목포 지역 장애인 시설에서 20여 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그의 작품에 따뜻한 시선과 위로의 정서를 더하는 배경으로 평가된다. 자연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인간에 대한 공감이 녹아 있다는 분석이다. 

 

박 작가는 2019년 월출산 경관단지 유채꽃축제 공모전 입상작 전시를 시작으로, 2021년 영산강유역환경청 공모전, 2022년 농촌경관사진 공모전 순회전시 등에 참여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영암문화원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야행 기념 초대전을 통해 고향 관람객들과 다시 만나고 있다. 

 

지역 문화계 관계자들은 “박소라 작가의 작품은 자연 풍경을 넘어 시간과 기억,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에서 출발한 예술적 시선이 전국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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