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전남도의회 구복규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이 지난 14일 제357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다문화 전담조직 확대와 다문화문화원 설립을 촉구했다. 

 

제357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png

구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전남의 다문화 가구원수는 4만 8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1,787,543명)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기, 서울 등에 이어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다문화가족이 많다고 밝혔다.

 

2019년 전국 혼인은 23만 7천 건으로 전년보다 7.2% 감소한 반면 다문화 혼인율은 매년 평균 4% 증가추세로 전남의 다문화 혼인율이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구 의원은 전남 시ㆍ군별 다문화 조직부서 현황을 보니 광양시에 전담공무원 1명이 있을 뿐 나머지 21개 시군은 다문화 전담팀도 전담공무원도 없었다며, 지금까지 전남도의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은 쌍방의 소통이 아닌 일방적 행정 중심으로 정부의 정책에 따라가기 식이 아니었나라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다문화가족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다문화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전담팀에 결혼이주여성을 채용해서 다문화가족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문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또한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화합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 다문화문화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문화문화원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자녀 양육과 자녀의 취업ㆍ결혼에 이르기까지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쌍방향의 소통기반이 마련될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에 대한 일부편견이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구 의원은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은 국가 차원에서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것이지만 전남도에서도 보다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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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전남도의원, ‘다문화 전담조직 확대와 다문화문화원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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