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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여수지회, CJ대한통운택배와 대리점의 불법대체배송 규탄 기자회견 열어

  • 노다혜 기자
  • 입력 2021.04.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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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어도 괜찮아’ 온 국민의 응원 무색케 하는, CJ대한통운택배 여수터미널 불법배송 노조탄압 규탄 기자회견

전국택배노조 여수지회(지회장 육동주)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지부장 최관식)는 4월 23일 오전 11시에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CJ대한통운과 일부 대리점의 불법대체배송을 강하게 규탄하면서 해당 대리점을 퇴출할 것 등을 요구했다.

 

택배노조 여수지회는 사측과의 교섭이 결렬되고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중지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하였고, 3월 8일부터 11시에 출차하여 1회전 배송하는 방식으로 쟁의행위를 진행 중이다.

 

기자회견1.png

 

CJ대한통운과 일부 대리점이 노동조합원의 물품을 조합원의 동의없이 임의로 불법배송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택배물품마다 코드가 있고, 해당 배송기사가 지정된다. 이는 물품의 분실, 파손, 반품등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여 고객에게 정확히 전달하고자 하는 조치이다.

 

 일부 대리점이 타 택배사의 기사를 고용하거나 같은 회사라 하더라도 다른 기사에게 물품을 배송하게 되면 불법대체배송이 되며,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육동주 여수지회장은 일부 대리점의 불법대체배송으로 인하여 조합원들의 임금이 많게는 30%/까지 삭감됐으며, 이는 조합원의 생계를 위협해 노동조합을 위축시키려는 노조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선창길 택배노조 광주전남지부장은 이러한 CJ대한통운과 일부 대리점의 작태를 그냥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태성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와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당 지도위원은 발언을 통해 택배노동자는 코로나 시기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택배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4월 20일 경찰 입회하에 진행된 현장조사에서 차떼기 불법대체배송이 적발된 만큼 CJ대한통운은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피해액을 보상할 것과 불법을 저지른 해당 대리점을 퇴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경찰과 여수시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벌하고 행정처분을 신속히 하라고 요구하였고, 고용노동청 여수지청은 부당노동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한편, 2020년에 택배노동자 16명이 과로로 숨지면서 전 사회적으로 ‘늦어도 괜찮아’,‘택배기사님 힘내세요’ 캠페인이 이어졌고, 여수시장도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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