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여수 한 인근 항ㆍ포구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였으나, 이를 목격한 용감한 김진운 선장이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무사히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의하면 “오늘 오후 11시 4분경 여수시 소호동 소호항 방파제에서 포터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며, 이를 목격한 낚싯배 선장 김진운(47세, 남) 씨가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차량 내부 확인을 위해 입수중인 해경 구조대 사진.png
사진/여수해경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즉시 구조 세력을 급파하였고, 신고접수 6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 확인 결과 김진운 씨가 차량 운전자 A 모(60세, 여) 씨와 동승자 B 모(64세, 여) 씨를 구조 후 작업용 바지에 올라와 있는 상태였다. 아울러, 도착한 119구급차를 이용 운전자 A 모 씨 등 2명은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저체온증 등을 호소하여,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굴 배달을 하러가기 위해 방파제에서 나가고 있었으며, 방파제로 들어온 차량과 마주치자 후진을 하던 중 방파제에 설치된 기둥을 부딪치고 해상으로 추락하였고, 이를 목격한 김진운 씨가 옆에 있던 철제 의자를 이용 차량 앞 유리창을 깨고 신속히 A 씨 등 2명을 구조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목격자 및 차량 운전자 A 씨 등 2명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며, 병원으로 이송된 차량 운전자 등 2명은 치료를 받고 자택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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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 추락 차량 운전자 등 2명 용감한 시민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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