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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 풍랑특보 속 여객선 중국인 응급환자 릴레이 이송

  • KJB한국방송 김 호 기자 기자
  • 입력 2015.10.01 16:23
  •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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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여객선서 중국인 환자 발생. 해경 국경초월 인도주의적 구조

폭우와 강풍으로 해상 기상이 악화된 가운데 중국에서 일본으로 항해 중인 여객선에서 중국인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 이송했다.
 
1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오전 8시 1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쪽 148km 해상 여객선 C호(24,427톤, 파나마국적)에서 중국인 A씨(70세, 남)가 전립선 질환으로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이 구조에 나섰다.
 
중국인 응급환자 해경 경비함정으로 구조.jpg
 
해경에 따르면 여객선 C호는 전날 오후 8시께 중국에서 출항해 2일 오전 일본으로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해역을 이동 중 응급환자가 발생해 선내에서 의사가 응급조치를 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여객선 대리점을 통해 목포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해경은 해상에 풍랑․강풍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환자 인계에 따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여객선과 상봉 위치를 정하고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며 안전지대로 호송을 실시했다.
 
여객선과 상봉한 경비함정은 A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진도군 서망항 인근에서 다시 해경이 동원한 민간해양구조선에 인계해 오후 3시께 목포의 한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정밀검사 후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여객선은 예정대로 일본으로 이동했다.
 
구관호 서장은 “기상특보로 해상의 기상이 악화된 상황이었지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경비함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이 적극적으로 릴레이 이송작전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국경을 초월한 인도주의적 구조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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