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이터센터 탄소배출 저감 기술 공모 선정... 110억 투입해 실증 거점 구축
- -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로봇플래그십 거점’ 개소... 반도체 공정 AX 전환 선도
- - ‘그린 에너지 엑스포’서 무탄소 경제 비전 선포... 2027년 국비 1,380억 건의
(KJB한국방송=경북) 경상북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탄소중립 기술 확보와 첨단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 그리고 대규모 SOC 국비 확보라는 ‘세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22일, 메타AI와 미래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 대전환 계획을 구체화하며 지역 경제의 자생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AI로 데이터센터 ‘탄소 발자국’ 추적... 110억 규모 국비 사업 선정
경상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탄소 인지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 기술개발’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1억 원을 포함한 총 1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AI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경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2개소를 실제 실증 거점으로 활용해 탄소 추적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유치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같은 날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서는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경북 로봇플래그십 거점’ 개소식이 열렸다. 이 거점은 구미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공정에 로봇 기술을 융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증 공간이다.
제1거점(금오테크노밸리)에서는 반도체 제조 공정용 이송 로봇을, 제2거점(구미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에서는 무인지게차 등 물류 자동화 기술을 실증한다. 도는 이를 통해 지역 제조 기업들이 로봇 도입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AI 전환(AX)’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대구 EXCO에서 열린 ‘제23회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홍보관을 운영하며 경북의 무탄소 경제 비전을 알렸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더불어 도는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2027년 국비 1,38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20억) ▲문경~김천 철도(300억)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800억) ▲구미~군위 고속도로(250억) ▲대구권광역철도 2단계(10억) 등 경북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SOC 5개 사업이다.
경북의 치밀한 행정 지원 전략도 빛을 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공모에서 경북도와 협약을 맺은 5개 기업이 참여한 과제가 모두 최종 선정된 것이다. 2030년까지 투입되는 국비 370억 원을 통해 폐수 무방류 공정 및 자원순환형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환경오염 우려를 해소한 지속 가능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전력 자급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경북의 우수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국산 장비 실증과 데이터센터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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