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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경남, 체감하는 도민… '박완수호' 19개 핵심 현안 집중 해부

  • [KJB한국방송]통영=김수철 기자
  • 입력 2025.12.19 21:36
  • 조회수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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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12월 19일, 노동·경제·도시·복지 등 도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19건의 대규모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본지는 배포된 원문 자료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노동 환경부터 글로벌 방위산업의 비전, 촘촘한 복지 그물망까지 경남의 오늘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 [FOCUS 1] 상생의 길… 박완수 지사, 노동계와 "허심탄회한 소통"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민주노총 경남본부 및 기업 노조 지회장 등 20여 명과 함께 '노동 현안 특별간담회'를 가졌다. 박 지사는 "경남은 조선·방산·자동차·항공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고용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산업현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충분히 체감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입을 뗐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실무협의회의 결과가 공유됐다. 도는 노동계가 제안한 16개 의제 중 ▲재하도급 노동자 직접 지불 확대 ▲체불업체 불익 강화 ▲노동자 작업환경 개선 등 9개 의제를 도 정책에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미국 조선업 부흥에 따른 국내 인력 유출 우려(한화오션)", "한국지엠 철수설에 따른 생태계 위축(한국지엠)", "협력사 임금격차 해소 요청(율곡)" 등 날 선 목소리들이 오갔으나, 도는 이를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노사민정 상생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 [FOCUS 2] 경제의 맥… K-방산 글로벌 시장 선점 및 창업 컨트롤타워 가동 "함정 MRO 시장까지 넘본다"… 방위산업발전협의회 개최

같은 날 오후, '2025 경남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는 경남의 미래 먹거리 전략이 구체화됐다. 도는 올해 K-방산 수출길을 개척해 단일 무기 수출 최대 규모를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방산혁신클러스터 2.0과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함정 MRO 시장까지 선점해 방위·조선산업의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업 생태계, '원스톱'으로 연결된다

창업지원 부문에서는 '경남 창업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이 열렸다. 경남도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분산된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하는 '경남창업통합지원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어느 기관을 방문하더라도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안내받는 '원스톱' 체계가 핵심이다.

 

■ [FOCUS 3] 삶의 터전… 도시재생 국비 567억 확보 및 부동산 투명성 강화

도시정책 분야에서는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도내 4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산청 옥산지구(체류형 거점), 거창 전통시장지구(상권 활성화), 창원 문화지구(노후주거지 정비), 사천 망산공원지구(생활편의시설)에 2030년까지 국비 567억 원이 투입된다.

 

도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단호한 조치도 이어졌다. 도는 올해 도내 141개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점검해 자격증 대여, 무등록 중개 등 76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FOCUS 4] 따뜻한 복지… 위기가구엔 '희망지원금', 청년에겐 '성공 사다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경남형 희망지원금'은 현재까지 1,470명에게 10억여 원을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금융재산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 정책은 '심리-역량-경험-취업'으로 이어지는 4대 핵심 사업이 주축이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심리 회복) ▲청년 성장 프로젝트(역량 강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월 150만 원 수당) ▲대학생 현장실습비 지원을 통해 '쉬었음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다. 황주연 산업인력과장은 "청년들의 '쉼'을 방관하지 않고 경남에서 성공하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 [FOCUS 5] 글로벌 경남… 싱가포르 딸기 판촉부터 세계일주 요트대회까지

경남의 브랜드는 국경을 넘고 있다. 도는 12월 18일부터 싱가포르 대형 유통매장에서 경남 딸기 및 농산물 브랜드 '이로로' 현지 판촉 행사를 열고 신규 수입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또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포럼을 통해 국내 최초로 유치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를 본격 홍보했다. 내년 3월 통영에 기항하는 '경남통영호'는 세계 해양도시 네트워크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 [BRIEFS] 도정 이모저모

남해안 숙박지도 개편: '호텔·리조트 투자 배치 협의회'를 킥오프하고 특정 지역 쏠림 방지와 균형적 개발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해양쓰레기 저감: 연안 7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상기후 대비 재해 쓰레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환경 정책 공유: '순환경제 규제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해 폐기물 처리 신기술의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소나무재선충병 차단: 전남도와 손잡고 섬진강 유역에 150~200m 규모의 공동 방제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감사 성과 최우수: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감사원 주관 평가에서 17개 광역지자체 중 '성과향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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