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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초대형 산불, 사망자 25명...복구작업 총력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5.03.29 10:43
  • 조회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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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초대형 산불, 사망자 25명...복구작업 총력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2025년 3월 29일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 25명이 사망하고, 3만 명 이상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사망자 중 1명은 진화 작업에 투입된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북도 보도 자료에 따르면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영덕군으로 사망자만 9명이 발생했으며, 안동시와 청송군에서 각각 4명, 영양군에서 6명, 의성군에서 2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안동, 의성, 청송, 영양 등 4개 지역에서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으며, 영덕군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분향소 설치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산불로 인한 주택 피해는 총 3,285동에 달하며, 이 중 대부분인 3,224동이 전소되었다. 또한 문화재 피해는 사찰과 고택 등 총 25곳에서 발생해 문화재 보호를 위한 긴급 이송과 살수 조치가 이루어졌다.

 

통신과 전력 등 생활기반시설의 피해도 극심해 KT 통신시설 921개소 중 735개소가 복구됐으나 아직 완전 복구되지 않은 곳이 있다. 전력 피해는 7,546개소 중 5,794개소만 복구 완료되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수산 및 농축업 분야에서도 피해가 막대하다. 특히 영덕군 노물항에서는 어선 16척과 크레인이 전소됐고, 영덕군 은어양식장은 전기 단전으로 은어 50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어업 기반이 큰 타격을 입었다. 농축업에서도 총 482헥타르의 농작물 피해와 281동의 시설하우스, 43동의 축사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총 34,746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이 중 약 4,777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심리치료와 생활필수품 제공 등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중앙정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0억 원을 확보해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성금과 구호물품이 속속 도착하는 가운데 대구 경북의사회와 질병관리청 등에서도 마스크와 방역물품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어 피해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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