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경찰장악 졸속추진을 규탄한다!
최근 경찰청지부는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정부대전청사 앞에 경찰국 신설 반대를 위한 현수막을 게시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경찰청지부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민주성 확보를 위해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경찰 민주화 역사를 거스르는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고, 법치주의를 무시한 채 헌법과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 개정과 지휘규칙을 신설해 경찰 권력을 정치화하고자 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먼저 대회사에서 신쌍수 위원장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국 현장 직원들을 만나러 다니지만, 경찰청장은 만나지 않고 법적으로 직원 전체를 대표하는 노동조합과 직장협의회는 만나려고 하지 않는다.”라며, “행안부 장관은 경찰 수사에 영향력을 미칠 수 없다고 하면서도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행안부 장관이 경찰을 장악하고 수사권을 통제하겠다는 말과 같다. 행안부 장관은 노조와 직협을 함께 만나 경찰의 독립성과 민주성과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대화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지한 위원장은 “5·18 민주화에서 희생된 시민들과 열사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국민탄압이 있고 나서야 경찰은 정부에게서 독립할 수 있었다. 경찰이 눈치를 보아야 한다면 오직 국민이어야 한다.”라며, “우리는 국민과 시민이 함께하며 전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치안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시 34년 전의 정부의 하수인 경찰로 돌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연대사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석현정 위원장은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은 대한민국을 독재국가로 만들려는 것이다. 우리의 자립은 그냥 얻어낸 것이 아니다. 4·19 혁명 등 선배들의 피와 땀 위에 경찰의 독립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이다.”라며, “경찰이 경찰답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민중의 지팡이라는 이름이 정당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행안부의 비열한 행태에 맞서 싸우겠다.”라고 경찰국 신설 반대에 적극적인 연대를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노총전국공공노동자연맹 류기섭 위원장은 “2022년 정권이 바뀌고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자행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수사권의 독립이 보장되어야 하는 경찰조직에서 권력의 시녀로 떨어지는 이러한 사태가 2022년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한 사람의 국민도 억울하지 않아야 하는 이 상황에서 행안부 장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경찰이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받아야 한다. 정치적으로 완전한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 경찰국 신설은 즉각 멈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에서는 행안부 장관이 시대를 역행해 32년 전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로 돌이켜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보장받아야 할 경찰을 정치 시녀인 경찰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을 지적했다. 이어 경찰의 중립을 실현하고 통제하기 위해 심의·의결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를 합의기구로 위상을 격상시켜 실질화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 행안부는 경찰 민주화 역사를 역행하는 경찰국 신설을 즉각 중단하라! ▲ 행안부는 졸속추진 중인 경찰장악 시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 행안부는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대통령령과 지휘규칙 제정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 정부는 정부의 직접 통제 시도를 중단하고, 시민의 감시와 견제방안을 마련하라! ▲ 정부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국가경찰위원회 위상을 강화하라!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국가공무원노동조합, 한국노총전국공공노동자연맹이 함께 연대하여 진행했다.
ⓒ KJB한국방송 & www.kjwn.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통영해경, 거제 함목해수욕장 인근 해상서 표류자 4명 잇따라 구조
KJB한국방송 | 통영 = 뉴스팀 구조중인 통영해경= 통영해경서 제공 통영해양경찰서가 거제시 함목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표류 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표류자 4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 -
순천시, 2026년 하반기 수시인사 단행…신규임용·복직 등 20명
KJB한국방송 | 순천=뉴스팀 순천시가 신규임용과 휴직자 복직, 육아휴직, 시간선택제 근무 조정 등을 포함한 2026년 하반기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은 휴직 복직 6명, 신규임용 5명, 휴직 6명, 시간선택제 근무 관련 3명 등 모두 20명이다. 발령일은 인사 대상에 따라 지난 7월 31일... -
추미애 경기도지사 "폭염 속 현장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 화성동부소방서 신축현장 점검"35℃ 이상 옥외작업 중지 원칙... 민간사업장도 안전수칙 철저히 지켜야"
KJB한국방송 | 경기=뉴스팀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추 지사는 지난 3일 화성시 영천동에 건립 중인 화성동부소방서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민간위원장 위촉민관 협력 본격화… "세계 딸기산업 교류·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기대"
KJB한국방송 | 충남 논산=뉴스팀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위촉되며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재)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수현 충남도지사·백성현 논산시장)는 3일 함영주 하나금융그...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회
more +-
통영해경, 거제 함목해수욕장 인근 해상서 표류자 4명 잇따라 구조
KJB한국방송 | 통영 = 뉴스팀 통영해양경찰... -
순천시, 2026년 하반기 수시인사 단행…신규임용·복직 등 20명
KJB한국방송 | 순천=뉴스팀 순천시가 신규임용과 휴직자 복직, 육아휴직, 시간선택제 근무 조정 등을... -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민간위원장 위촉민관 협력 본격화… "세계 딸기산업 교류·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기대"
KJB한국방송 | 충남 논산=뉴스팀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2027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정치
more +경제
more +-
[속보] 정부, 소상공인 대상 최대 4,000만 원 ‘AI 활용 지원금’ 발표… 오늘부터 접수 시작
정부가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혁신적인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 -
[경제/금융] 5월 소상공인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개시… 최대 2억 원 직접 대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접수를 ... -
3천만 원 ‘신용 취약 소상공인 자금’ 공고... 선착순 폐지, ‘정책 우선도 평가’ 도입
(KJB한국방송=서울) 신용 점수가 낮아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 취약 소...
문화
more +오피니언
more +-
제주 장미란 실종사건, 경찰은 무엇을 했나? 초동대응·허위 종결 의혹까지
KJB한국방송 | 기자수첩·사회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37) 씨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의 초동 ... -
[119기고] “골든타임을 향한 펌프차의 질주, 주민 여러분의 ‘추월 양보’가 필요합니다.”
출동 사이렌이 울리고 펌프차 운전석에 앉으면 온 신경이 도로 위로 집중된다. "1분 ... -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함초발효효소는 단순히 함초라는 염생식물을 가공한 제... -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대한민국 민주... -
[KJB 시론] 평화라는 이름의 기만, 중동은 다시 ‘화약고’를 선택했는가
가시화되던 중동의 평화 기류가 한낱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음이 드러났다. 휴전 합의의 잉크가 마르... -
[기고]헌법 제77조 비상계엄선포의 합목적성으로 본 윤석열 전 대통령 '무기징역' 판결의 비정당성
[기고] 헌법 제77조 비상계엄선포의 합목적성으로 본 윤석열 전 대통령 '무기징역' 판결의 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