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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경기도 시흥 거북섬에 7일 개장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0.10.07 22:54
  • 조회수 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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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문을 열었다. 높은 파고가 있는 제주, 부산, 양양 등 바다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서핑을 수도권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임병택 시흥시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과 함께 7일 오후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화 엠티브이(MTV)에 위치한 거북섬에서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정식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개장기념식2.png
사진/경기도

 

대원플러스가 인공서핑장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웨이브파크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만든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32만5,300㎡ 부지에 약 5,630억원을 투자해 준공됐다. 100% 민간투자로 20년 운영 후 시흥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인공서핑장이 7일 개장했으며 파도풀장 등은 내년 초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대원플러스그룹은 1단계 개발인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호텔, 마리나, 대관람차 등이 조성되는 2단계 개발을 통해 거북섬 인근을 글로벌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원플러스는 이번 사업으로 직접고용 약 1,400명, 간접고용 8,400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초 이르면 2020년말 쯤 개관할 예정이었던 인공서핑장의 조기 준공에는 경기도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인공서핑장 조성사업은 진행 초기 현행 체육시설 설치 관련법과 맞지 않아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인공서핑장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것이어서 법에서 정한 45개 설치 가능시설에 서핑장이 명시돼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민관합동협의체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관련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 협의를 진행했다.

 

도는 인공서핑장이 45개 시설에는 없지만 법에서 기타 조항으로 정한 국내 또는 국제적으로 치러지는 운동 종목에 해당한다며 허가를 요청했고, 문체부로부터 유연한 법령해석을 이끌어내며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지역투자유치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는 국내 서핑 인구가 급증하고 서핑이 2021년 도쿄올림픽, 2024년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주변의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과 결합해 시화호가 앞으로 해양레저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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