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강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축제...관람객 입소문 타고 72만명 대박 행진
장성가을 노란꽃잔치가 초대박을 터트렸다.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열린‘제2회 장성가을 노란꽃잔치’에 약 72만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지난해 장성공원에서 시작된 작은 꽃잔치가 올해 황룡강으로 무대를 옮겨 사실 상 처음 치룬 축제임에도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찾아오는 장성의 대표적인 축제로 급부상했다. 고령인구가 26%가 넘는 장성군이 소규모 지역축제를 통해 지역이미지 쇄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관람객들이 최고의 축제 아이템으로 황하 코스모스 산책로와 강변을 따라 달리는 전동차 체험을 꼽았다. 강변을 따라 광활하게 펼쳐진 꽃밭을 감상하며 시원한 강바람을 즐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황룡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쾌감을 선물해 많은 탑승객이 몰리기도 했다.
▲ 황화코스모스 포토존 : 사진 장성군황룡강 3km에 이르는 넓은 강변에 테마별로 구성된 6개 정원을 배치해 정원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에 꽃이 주는 다양한 즐거움을 통해 어느 세대나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한 몫 했다.
황룡강 자전거 투어를 시작으로, 옐로우 열린음악회, 노란꽃잔치 작은음악회, 주민자치센터 발표회, 청소년문화한마당 등 공연이 이어져 외부 관람객들도 함께 즐겼으며, 예술과 만난 옐로우 미술전, 장성문향축전, 부대밖 문화예술과 소통하기, 고흐와 대화하기, 어린이 고흐 사생대회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회단체가 주관하고 참여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 해바라기밭을 달리는 전동차 : 사진 장성군축제의 규모를 대폭 키운 뒤 황룡강에서 열린 사실상 첫 축제이기에 아쉬운 점도 많았다. 첫 주말에는 기대 이상의 인파가 몰려 전동차의 수요를 다 감당하지 못하고 쉼터, 편의시설 등이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내에 장성만의 맛을 보여주는 식당이 없었다는 점을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기도 했다. 당초 군은 관람객들이 시가지로 이동해 지역식당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행사장에 별도의 식당을 설치하지 않았으나, 이는 관람객들이 다소 불편해 하기도 했다.
또한, 옐로우시티 장성만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관광기념품의 개발 필요성도 제기됐다. 많은 관람객들이 장성을 찾는데 반해 지역소득 창출로 연계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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