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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성 부시장 임명으로 성평등 행정체계 구축해야”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6.03.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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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베의원=의원실 제공

 [KJB한국방송=뉴스팀]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파격적인 성평등 행정 혁신안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내년 출범 예정인 통합특별시의 핵심 보직에 여성을 전면 배치해 구조적 성차별을 타파하겠다는 구상이다.

  
■ "부시장 4명 중 1명은 여성"... 행정 권력 구조 재편

민형배 의원은 2026년 7월 1일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부시장 4석 중 1석을 여성에게 할당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상징성을 넘어, 경제·사회·문화·가족 정책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실무적으로 반영하는 성평등 정책 총괄 역할을 맡기기 위한 결단이다.

  

민 의원은 "대한민국이 성별 임금 격차와 여성 고위직 진출 분야에서 여전히 OECD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 "구조적 성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언이 아니라 행정 구조와 권력 구조를 바꾸는 결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3대 성평등 핵심 정책 방향 제시

민 의원은 통합특별시를 '성평등 민주주의의 실험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다음과 같이 내놓았다.

 

여성 경제활동 확대 및 경력단절 예방: AI·에너지·문화산업 등 지역 전략 산업에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돌봄·사회서비스 영역의 처우 개선을 통해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한다.

  

젠더 폭력 대응체계 강화: 스토킹 및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젠더 폭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와 자립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한다.

  

성평등 문화 확산: 교육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와 젠더 갈등을 완화하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한다.

  
■ "성평등 도시의 새로운 기준 만들 것"

민 의원은 "3·8 세계 여성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여성의 권리와 민주주의의 수준을 점검하는 날"이라며 , "능력 있는 여성 리더가 행정의 중심에서 정책을 이끌 수 있도록 하여 전남광주특별시를 대한민국 성평등 도시의 기준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행정의 대표성과 성인지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민 의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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