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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반가운 일이나 반가워할 수 만은 없는 목포시내버스 운행재개를 보며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3.02.16 16:48
  • 조회수 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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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가 2월 14일, 화요일부터 운행재개에 들어갔다. 일단 반가운 일이다.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이번에는 버스운행체계를 손봐야한다는 시민들의 성원이 없었으면 이번 운행중단사태는 더욱 미궁으로 빠질 수 있었다. 이번 버스운행재개로 시민들의 일상이 하루속히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길 대책위는 바란다.

 

그러나, 버스운행재개를 마냥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의견들이 많다. 

 

그 이유는 버스운행중단이 반복됨으로써 목포시민들이 직접 경험으로 학습한 바, 이후 시민들의 세금인 재정지원금이 어떻게 집행되고 관리 될지, 다른 하나는 현행 버스운행체계내에 산적해 있는 이런 저런 구조적 문제점중 하나인 기득권카르텔에 의한 ‘합법적 부패 혹은 부작위’같은 것들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지에 대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시민들은 이번 버스운행재개가 반가운 일이나 반가워 할수 만은 없다는 우려를 버스회사와 목포시에 보내고 있는 것이다. 또 다시 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지 책임있는 누구도 장담해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포시의 책임행정, 적극행정을 보여줄 때

 

버스운행이 중단된 두 달의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태원유진운수 이한철 대표는 목포시에 태원유진운수 자산과 부채 전체를 기부채납하겠다는 공문을 목포시에 보낸 바 있다. 

 

도무지 목포시에서 법적으로 행정적으로 인수할 수 없는 버스회사를 기부채납하겠다(23. 1. 10)는 버스회사의 대표에게 목포시장은 입장문(23. 1. 19)을 통해 법원에 회생신청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하고 이에 대해 목포시에 2월 20일까지 날짜까지 지정해서 회신을 할 것을 요구했다. 

 

버스 운행이 재개되었으니 이에 대한 회신은 이제 모른 척 해도 되는 것인지 대책위는 목포시장에게 묻는다. 

 

목포시는 버스회사로부터 회신에 대한 이한철대표의 수용여부에 따라 시민들께 알릴 것은 알리고 그에 응당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걸로 시민들은 알았기 때문이다. 날짜까지 명시한 자치단체의 입장문이 이렇듯 버스회사 대표의 일방적인 휴업과 일방적인 운행재개에 발맞춰 없었던 일로 해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버스회사의 일방적인 버스운행중단과 운행이나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목포시가 입장을 번복해야하는 상황, 그런 이유로 시민들은 이 목포시의 버스운행체계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졌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지난달 1월 27일, 대책위와 목포시의회는 공공성을 강화하고 버스대안체계 마련을 위한 공동 T/F구성에 합의한 바가 있다. 이제는 목포시가 공동T/F 참여에 대해 분명한 대답을 해야 할 시간이 왔다. 

 

버스회사는 버스운행의 일방적인 중단, 일방적인 개시로, 목포시는 입장의 번복으로 시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몸과 마음마저 지쳤고 눈초리마저 따갑다는 것을 알라. 목포시는 대책위, 목포시의회가 함께 합의한 공공성강화 대안마련 공동T/F 구성에 적극 합류하라. 이제 대안마련의 시간이다.

 

2023. 02. 16

목포시내버스 공공성 강화 범시민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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