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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의 순천 저전성당, 시민에게 역사정원으로 개방

  • 노다혜 기자
  • 입력 2021.03.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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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시재생 사업으로 담장 허물고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정원으로 변신 -

순천시가 지난 2019년 저전성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3년여 만에 저전성당 주변 환경정비를 마무리하고 저전성당을 역사정원으로 시민에게 개방했다.

 

2. 저전성당 개방(전후비교1).png
저전성당 개방 전후 비교 사진/ 순천시 제공

저전성당(윤용남 가리노 주임신부)은 1919년 순천공소로부터 시작하여 순천지역은 물론 전남동부지역의 모(母)본당으로 천주교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선교를 담당하고 있다. 유구한 역사자원과 넓은 휴게 공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지역 주민들에게는 보행동선이 단절되는 등 불편한 사항이 많았다.

 

순천시가 지난 2018년 저전동 뉴딜사업(일반근린형) 공모에 선정된 이후 저전성당의 높은 담장을 허물어 주민들과 휴게공간을 공유하고 골목길을 연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 20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성당의 높은 담장을 허물어 주민과 방문객에게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의 기회와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성당 안의 정원과 휴식공간은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개방정원으로, 사무실 공간은 리모델링을 통해 개방화장실로 만들었다. 성당의 높은 담장에 가로 막혔던 골목길도 연결되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순천시는 저전성당과 인접한 순천남초등학교도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놀이터 정원을 조성하여, 남초등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및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 친화적 놀이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방치되어 있던 남초등학교 남관 건물을 순천시에서 20년간 무상사용 허가를 받아, 리모델링을 통해 어른·아이·청소년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복합 공유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남초 남관 공간설계 자문단 워크숍’을 통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설계자문을 받았으며, 올해 6월 착공해 10월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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