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목포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지난 6일 오전 5시부로 기습 파업에 돌입했던 목포 시내버스(태원ㆍ유진여객)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7일 오전 5시부터 버스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김종식 시장의 적극적인 중재와 설득으로 협상테이블에 다시 마주 앉은 노사 양측은 7일 오전 0시 40분경 개인당 월 20만원을 인상하는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당초 시에서 시민의 교통권 보호와 원만한 노사합의를 위해 임금인상에 따른 소요액(13억 3천만원)을 전액 지원키로 한 만큼, 시민을 볼모로 파업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은 노사 양측 모두에게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불안과 걱정이 많은 상황에서 강행된 기습적인 파업에 대한 비판 여론과 그동안 노사 모두 경영개선이나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은 부족하면서 시민세금으로만 해결 해달라는 무리한 요구에 대한 지역사회 곳곳의 불만도 협상타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예산심의권을 가진 목포시의회 김휴환 의장과 박용 도시건설위원장이 시의 예산편성에 적극 협조하겠으니 시민 불편을 담보로 하는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도 협상타결에 힘을 실어주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불편과 혼란을 끼쳐드려 송구하다. 앞으로, 버스 회사 경영개선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 시민들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 목포 시내버스 파업 철회.. 버스 정상운행.png
사진/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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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7일 오전 0시 40분경 노사 임금협상 타결, 월 2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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