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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당대표 후보,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 주요발언

  • 전남복지+뉴스 기자
  • 입력 2015.01.24 02:03
  • 조회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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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당대표 후보,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
● 일시 : 2015년 1월 23일 오전 7시30분
● 진행 : 임정훈 변호사
 
이인영대표후보.jpg
 
질문)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 경쟁이 뜨겁다. 모두 당내 혁신, 개혁을 강조하고 있는데, 과연 이번엔 다를 것인지 의문의 목소리도 적지 많다. 후보들끼리는 경쟁이 치열한데 정작 국민들 관심은 적은 것 같다. 그 이유는.
 
- 민생대회가 됐어야 하는데 정쟁대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혁신논쟁이 프레임 논쟁으로 변질된 것이 국민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한 주요 원인이라고 본다.

당명개정, 당권-대권 분리 논쟁은 계파싸움, 즉 정쟁이지 국민의 관심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민생에 매진해야 한다. 혁신 경쟁을 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질문) 여론조사에서 2위로 상승. 의외라는 의견도 있다.
 
- 처음부터 혁신을 향한 당원들의 완강한 기가 저변에 흐르고 있었다. 국민들이 무관심을 버리고 변화와 혁신을 시작했다. 세대교체와 세력교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저는 계파나 지역이 아닌 민생과 혁신을 이야기했다. 국민들의 개혁에 대한 열망에 대해 이인영이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세대교체 하는 호소가 조금씩 국민들에게 들리고 있고, 이런 변화가 호남에서 시작되고 있다.
 
 
질문)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에 근접한 지지를 받았다. 호남에서 지지율 높은 이유.
 
- 친노가 싫지만 대안이 마땅히 없었던 분들이 이제는 이인영을 대안으로 선택하기 시작했다.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먼저 선택했던 곳이 광주였다.

현재 우리당이 세 번째 위기에 직면해 있다. 호남이 결단하고 세대교체를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 광주 전·현직 시의원들이 저에게 공개적으로 지지선언을 해 주셨다. 호남 정신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질문) 광주 전·현직 시의원 지지 선언했는데 박지원 후보는 호남 출신, 지역주의 구도로 가자면 박 후보가 높아야 할 것 같은데. 광주는 항상 변화를 요구해 온 곳이다. 그래서 기존에도 노무현 대통령이 많은 지지를 받던 곳. 어떤 변화를 요구한다고 보나.
 
- 역시 정쟁보다는 민생이라고 생각한다. 계파, 패권, 지역, 당원 다 내려놓고 국민을 위한 혁신의 길로 나서고 특히 서민과 중상층의 민생을 보듬는 분명한 야당의 길을 가라는 것이 호남의 바람이라고 본다.

그러나 동시에 시대를 바꾸고 세력을 교체해서 새로운 세대가 전면으로 나서라는 열망도 함께하고 있다고 본다.
 
 
질문) 이인영 후보가 강조하고 있는 세대교체, 시대교체가 왜 필요하다고 보나.
 
- 혁명을 왜 하는가. 개혁만 가지고는 안 되기 때문이다. 지금의 계파 패권적 지역의 낡은 질서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이것을 탕평책, 계파공전 정도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본다.

영정조가 탕평책을 취했지만 결국 노론의 벽파에게 무너졌다. 우리가 판갈이를 하고자 하는 데 있어 부분적 수선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세대교체보다 더 강력한 야당 승리의 길은 없다.
 
 
질문) 세대교체는 젊은 지도자를 지칭. 젊은 사람만이 대안이라고 보나.
 
- 세대교체란 연령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세대교체는 권력교체, 세력교체와 연결되어야 한다. 친노-비노로 갈라지고 호남-영남을 자처하며 과거와 기득권에 안주한 리더십은 과감히 바꿔야 한다.

권력을 번갈아 쥐며 패배를 반복하는 기존 세력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시대를 열자는 것이다. 새로운 질서를 수립하려고 하는 취지에 공감하는 이는 모두 함께할 수 있는 길이다.
 
 
질문) 이 의원은 정당개혁. 민생개혁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
 
- 현재 당이 계파와 지역에 갇혀 국민의 삶과 멀어져 있다.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이라는 당의 정체성만 남기고 다 바꿔야 할 때다. 당을 국민을 향해 아래로 흐르게 하는 정당혁명을 시작하고자 한다.

246개 지역위원회를 정치협동조합으로 바꾸겠다. 선거 때만 활동하는 조직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주민과 함께 보육 등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공동체 정당을 만들겠다. 국민이 아파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겠다. 
 
장그래가 없는,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드는 정당, 갑과 을이 없는 시장 질서를 만드는 정당, 월급과 최저임금을 올려 소득주도형 성장으로 중산층을 키우는 정당이 되겠다.

민주정당으로 돌아가겠다. 전략공천을 없애고 신인은 쉽게, 다선은 어렵게 하는 시스템 공천으로 당의 역동성을 높이겠다. 당대표 업무추진비, 당비사용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당의 신뢰를 높이겠다.
 
 
질문) 당 위기에 대한 책임문제, 이 의원은 책임 없나.
 
- 2011~2012년 최고위원 활동시절 4대강반대특별위원장을 맡아 시민사회와 강력한 연대투쟁을 했다. 2011년 4월 보궐선거에서 손학규 대표를 분당 선거에서 당선시키기도,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 반란을 일으켜 주민투표를 회부했을 때 그것을 막아낸 사람도 나였다.

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을 당선시킨 주역도, 비정규직특별위원장으로써 우리 당의 비정규직 대책의 근간을 마련한 것도 역시 나였다.

어떤 분은 야권통합을 소란스럽게 했지만, 나는 이를 설계하고 완성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 4번의 선거에서 연이은 패배가 있었고 나 역시 이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의 위기 순간에 그대로 주저앉아 있는 것은 책임을 다하는 행동이 아니다. 나부터 나서서 혁신의 길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맞부딪히고 책임 있게 혁신의 길로 나가야 한다.
 
 
질문) 새정치민주연합의 연이은 패배, 지도부가 바뀐다고 달라질 것이라고 보나.
 
- 지도부가 바뀐다고 다 달라지진 않는다. 우리 당이 직면한 야당성을 회복하는 문제,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인정받는 문제, 공당다운 민주정당의 신뢰를 회복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하지만 지도부를 바꾸는 것이 그 출발이라고 본다. 부분적 교체가 아닌 전면적 리더십의 교체를 통해 새로운 질서를 수립한다면 1971년 김대중 대통령의 40대기수론처럼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 수 있다고 본다.
 
 
질문) 이 의원, 당내 위기 원인 중 하나로 계파갈등 이야기 나오는데,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자유롭나.
 
- 김대중의 길, 노무현의 길, 김근태의 길이 하나라고 본다. 상대적으로 김근태의 정신, 가치를 소중히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두 후보처럼 정치적 재산, 조직, 권력이 상속된 것은 없다.

오직 정신과 가치만 남아 있다. 그래서 더 자유롭게 계파와 지역으로부터 그것을 떠난 정치를 할 수 있다. 계파의 등에 올라타 이익을 도모한 적도, 잘못을 감춘 적도 없다.

오히려 김대중의 길, 노무현의 길, 김근태의 길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적임자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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