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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정폭력 악순환 적극적인 신고로 근절

  • 신수성 기자
  • 입력 2017.08.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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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김소정.png
 

가정폭력은 재범우려 가정을 따로 관리할 만큼 재범률이 높은 범죄 중 하나이다. 비록 검거인원이 늘면서 가정폭력 재범률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가정폭력은 여전히 사회적 문제이다.
 
가족 한사람이 폭력의 가해자가 되고 또 다른 사람은 피해자가 되는 가정폭력은 이혼, 폭력의 세습, 자녀의 가출과 비행 등 또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며 악순환이 이어진다.
 
반복되는 가정폭력에도 집안일로 치부해버리는 피해자들의 침묵과 주변 이웃들의 무관심 등으로 신고와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되거나 은폐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기란 쉽지 않다.
가정폭력은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여성가족부의 조사에 따르면 가정폭력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람이 성인이 돼서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정신적 충격으로 폭력적인 행동이나 우울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오랜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배우자 또는 부모님을 살해하는 등의 비극적인 사건까지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침묵 속 가정폭력은 피해자의 자살, 살인 등 또 다른 범죄가 발생 될 위험성을 키울 수 있다. 그만큼 가정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피해자의 2차 피해예방은 물론 다른 구성원들의 보호를 위해서라도 가정폭력 피해를 당했거나 목격한다면 즉시 112 또는 1366(가정폭력상담소)에 신고하여 피해자보호 지원과 관리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
 
가정폭력 근절과 함께 모두에게 폭력으로 얼룩진 곳이 아닌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의 가정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고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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