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고] 어른들은 모르는 10대들의 ‘자캐 놀이’

  • 신수성 기자
  • 입력 2017.07.31 17:15
  • 조회수 17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지난 3월 인천 8세 초등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사건을 들여다 본 결과 김모양과 공범 박모양은 ‘자캐 놀이’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논란이 됐다.

자캐놀이란 자작캐릭터를 줄인 말이다.
이러한 자캐를 기반으로 인터넷상에 ‘자캐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카페, sns, 게시판 등을 통해 정해진 세계관에 들어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설정하여 혼자만의 이야기를 만들거나 타 유저와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설정 이야기를 등을 그리는 일종의 놀이를 말한다.

자캐놀이는 2010년부터 10대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하여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수십명까지 참가하는 일종의 역할극으로, 동경하는 아이돌 가수와의 연애나 여행같은 가벼운 주제부터 추리극이나 모험물, 히어로물, 좀비물 등 영화나 언론 매체에서 자주 쓰는 설정을 비틀어 자기들만의 역할극을 만든다.

이러한 자캐놀이는 세계관 설정이라는 것이 각각의 그룹마다 존재하기 때문에 위와 같이 건전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성이나 살인 등의 미성년자들이 다루어서는 안 되는 소재를 다루기도 한다.

위와 같이 미성년자들이 다루어서는 안 되는 주제, 즉 김양처럼 극단적 주제로 자캐놀이를 즐기는 경우가 적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지만, 특성상 소셜미디어에서 은밀하고 폐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자캐놀이의 특성은 놀이를 통해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지나치도록 몰입하게 되면 범죄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게임 중독의 특성과 매우유사한 면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자캐놀이를 하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놀이를 통해 자신과 취미를 맞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고 공감이 생겨 더욱 깊이 빠져든다고 말하고 있다.

극단적 자캐놀이로 인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녀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음지화 된 놀이를 양지화 시켜주며, 과거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문화를 어른들이 적극적으로 다가가 알아보고 이해를 하는것이 가장 중요 할 것이다.
    
 
순경 강정란.png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순경 강정란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제주 장미란 실종사건, 경찰은 무엇을 했나? 초동대응·허위 종결 의혹까지
  • 김문수 의원, ‘학교안전법’ 개정안 대표발의…현장체험학습 교사 면책 범위 명확화
  • 통영해경, 거제 함목해수욕장 인근 해상서 표류자 4명 잇따라 구조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검찰청… 10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 전격 출범
  • 이재명 대통령, 엄정한 책임 요구…
  • 서삼석 의원, '동물복지 향상 2법' 대표발의…
  • 김문수 의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물놀이 안전부터 농촌관광·농업교육까지…여름철 민생행정 강화
  • 순천시, 2026년 하반기 수시인사 단행…신규임용·복직 등 20명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기고] 어른들은 모르는 10대들의 ‘자캐 놀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