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7일 KBS라디오 ‘패트롤전북’에 출연한 국민의당 정동영의원이 김제-전주통합론을 주장하면서 “김제는 이대로 가면 30년뒤는 소멸합니다”라고 단정적으로 주장하고, KTX가 서지 않으면 지역발전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정동영의원의 주장에 대해 김제시민들은 "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계승 발전시켜온 김제시민들의 노력을 폄하한 것이며, 김제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망언”이기 때문에 “정동영의원은 즉각 김제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 정호영의원기자회견/사진 전라북도그러나 정동영의원측은 “지역 의원들의 논평에 왈가왈부할 생각이 없다”며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김제시장과 논의했을 뿐인데 안타깝다. 정치적 목적으로 걸고 넘어간 것 같은데 그러면 안 된다고 본다”라는 논평만 내보냈으며 사과를 거부 하고 있다.
이에 우리 김제시민은 다시 한번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김제시민이 납득할 만 한 수준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이다.
불과 몇 개월 전, 국회의원 후보 시절에 “당선되면 전주-완주를 통합 시키겠다”고 공약해놓고 이제와서 뜬금없이 김제-전주 통합론을 들고 나온 것은 진정성을 의심 하지 않을 수 없다. 또 그것도 모자라 ‘김제소멸론’을 언급하는 것은, 김제 시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는 머리꼭대기에 '엄동설한에 찬물을 끼었는 격'으로 이런 망언은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다.
전주를 항만과 국제공항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김제와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김제가 30년후 소멸한다고 단정 지어 말하고, KTX도 서지 않는 도시는 미래가 없고 새마을호, 무궁화호만 정차해 결국 낙후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으로 김제시민을 절망속에 빠뜨리면서 김제와 함께 발전을 논한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론을, 가장 말하기 쉽고 편리한 지역통합론으로 풀어 가려는 것은 패배주의적 발상이다.
김제시민의 미래는 김제시민이 주인이 되어 결정해 나갈 것이니 더 이상 얼토당토 않는 말로 김제시민을 분열 시키는 망언을 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 경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갈등을 조장하는 통합론 보다는, 도시과밀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분산정책’을 추진하여, 국토를 현재보다 좀 더 넓게 이용한다면 많은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통합만이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말에는 동의 할 수 없다. 시·군 통합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통합이 지방정부의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고, 일본. 독일의 사례를 연구한 학자들도 통합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결론이 많다.
젊은층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규제를 철폐하고,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를 건설하는 것이 급선무 이다. 또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정치권이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이지 지역통합을 주장할 때가 아니다.
현재 전라북도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위기, 쌀값폭락, AI피해, 삼성새만금투자 협약 백지화등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더 이상 성숙되지 않은 지역 통합론과 망언등으로 지역을 갈등으로 몰아 넣어서는 안된다.
김제는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미래 발전 요소가 풍부한 지역으로, 약 1,000년전 신라시대부터 명명된 ‘김제’라는 이름을 앞으로 1,000년이상 이어 갈 수 있는 문화적 역량과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다. 산업적인 발전만이 행복지수를 높이는 첫째 조건이라 말할 수는 없다.
김제는 행정과 시민이 하나되어 새만금 김제몫 찾기에 성공하고, 지평선축제를 5년연속 대한민국대표 축제로 만들었으며, 문화와 역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가사적 제111호 벽골제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한정치인의 욕심에서 비롯한 잘못된 시각으로 인해 새해 벽두부터 김제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 정동영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
(가칭) 김제를 사랑하는 시민모임 일동, 전라북도의회 의원 : 정호영, 김제시 의회 의원 : 백창민, 김영자(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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