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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베트남 교민들 "모이니 여기가 우리의 고향!"

  • 문지훈 기자
  • 입력 2017.01.11 11:35
  • 조회수 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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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되면 더욱더 그리워지는 고향. 베트남까지 5시간이면 갈 수 있지만 자주 갈 수 없는 고향. 우리나라 3대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고향의 가족 생각에 가슴 아린 광주·전남 베트남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FB_IMG_1484067616928_resized.jpg▲ 지난 8 일 광주시 아시아문화광장에 베트남교민,다문화가정, 광주시민 천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7년 설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회장.누엔비엣팡)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베트남대사관과 호반건설, 동광건설 등이 후원해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와 함께 하는 2017년 설맞이 축제”가 광주시 아시아문화광장에서 개최돼 베트남 교민, 다문화가정, 광주시민 등 천5백여명이 참가해 성대하게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축제 1부에서는 베트남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전통모자인 논라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전통 떡을 만들어보는 등 이밖에도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FB_IMG_1484067565493_resized-horz.jpg▲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시민들은 마냥 신기하고 전통떡을 오랜만에 만들어보는 교민들은 고향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난다.=광주.전남 베트남 교민회 부위원장 박진주 제공
 
 이어서 축제 2부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후원기관 감사패 전달식, 후원금 전달식이 이루어졌으며, 베트남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전통춤 공연은 그동안 깔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이제는 어디를 가나 빠질 수 없는 공연 중에 하나가 됐다. 이날 하이라이트 베트남 현지 개그맨인 졘탕씨의 특설개그콘서트와 초대 가수인 카잉프엉씨가 출연해 축제장 분위기를 더욱더 뜨겁게 달궜다.
   
FB_IMG_1484067701265_resized.jpg
 
FB_IMG_1484015972602_resized.jpg▲ 초대 가수인 카잉프엉씨 공연으로 축제장 분위기가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고 있다.
 이날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했던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부위원장인 박진주씨(전남목포시거주)는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축제를 통해 함께한 모든 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저도 같이 행복했다. 그동안 근무를 하면서 이 축제를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이 자리가 교민들에게는 새해를 살아가는 큰 힘이 되고 광주시민들에게는 다른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한국에 살면서 쉽지 않은 일도 많지만 우리 교민들이 모두가 힘을 모아 서로 도와가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는 2012년 5월에 결속됐으며 현재 광주·전남 25명의 교민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지제공: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부위원장 박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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