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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작은 섬, 큰 기쁨 사업, 목포 장좌도가 1호

  • 편집국 기자
  • 입력 2016.09.11 16:03
  • 조회수 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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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배려시책으로 추진…목포 장좌도 외딴집 1호 개량 완료

2016-09-11 16;11;15.PNG▲ 사진 : 네이버
 
“지붕에 비가 샌지가 오랜데…, 우물도 덮개가 없어 빗물이 들어가는데 그냥 먹고 살았어요. 허리도 아프고 돈도 없어 못 하고 살았는데 참 고맙습니다.”  전라남도가 서민 배려 시책으로 추진한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의 첫 수혜자인 목포 장좌도의 박진표(78) 씨.
 
박 씨는 목포 북항에서 건너다보일 정도로 가깝지만 외딴섬 장좌도에서 가족 4명과 함께 유일한 가구를 형성하고 있다. 장좌도는 박 씨 가구 이외에 어업 때문에 들락거리는 3가구가 있을 뿐이다. 선착장도 가로등도 없고, 정기여객선도 닿지 않는 섬이다.
 
그런데 최근 한 보름여간 이 외딴섬에 인기척이 요란했다. 지은 지 100년쯤 돼 낡을 대로 낡아서 곧 쓰러질 것 같은, 지붕은 비가 새고 빗물과 이끼가 가득한, 식수용 우물은 한눈에도 수질이 나빠 보이는 그런 박 씨의 주택을 전라남도가 ‘작은 섬, 큰 기쁨’ 사업 첫 대상지로 선정해 주택 개보수에 나선 것이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24일부터 목포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현장조사와 주택 보수를 위한 자재 등을 준비해 지붕 수리, 우물 청소, 도배, 장판과 씽크대 개보수를 실시, 추석을 앞둔 지난 8일 공사를 마쳤다.
 
‘작은 섬, 큰 기쁨’ 사업은 전라남도가 서민을 위한 배려 시책의 하나로 시작했다. 도서개발사업과 같은 규모 있는 지원 사업에서 빠진 작은 섬, 정주환경이 열악하고, 10인 미만이 거주하는 섬 46개가 해당된다.
 
한 섬에 지원하는 사업비는 500만 원 내외의 작은 액수지만 이 사업의 실행을 맡은 전남자원봉사센터는 다른 후원단체들과 힘을 합해 보다 알뜰한 지원을 하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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