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E사업 특화·역사문화 브랜드 창출 “북적북적 나주로”
- ‘젊은감각 패치’반짝공약 눈길…에듀-메타버스 유학 플랫폼
김호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 후보(나주시제1선거구)는 17일 친환경 전통 컨벤션호텔 조성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광역의원 선거에 나선 여느 후보의 막연한 ‘거대 담론’과 달리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 관련 공약을 가다듬었으며, 고민 없는 ‘짜깁기 정책’이 아닌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몸소 체험해 ‘실사구시형 정책‘을 발굴했다는 설명이다.
“공수표 남발로 매표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청년 정치인’ 김 후보의 일성이다.
김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친환경 전통 컨벤션호텔’를 유치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불쏘시개로 삼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천년고도 나주 읍성권에 해당 시설의 투자 유치에 앞장서 자신이 슬로건으로 내건 ‘북적북적한 나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매년 500회 이상 문화예술 분야 국제 행사·공공기관 세미나·학술대회 및 워크숍 등을 유치해 마이스(MICE) 산업을 특화하고 역사문화 중심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게 목표다.
탄소 제로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친환경 목재 건축물(랜드마크)과 지속가능한 거점 시설물까지 연계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인근 도시의 관광수요를 흡수할 ‘머무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북적북적한 나주’의 일환으로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등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을 낮춰주는 부동산 대책도 제시했다.
전남도에서 시행 중인 주택마련 정책을 시·군과 연계해 매월 최대 30만원의 이자를 지원하고, 아이를 출산할 경우 기간도 2배로 확대하겠다는 ‘통큰 약속’이다.
이에 따라 소멸위험지역으로 편입된 나주에서 추가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주택 마련의 고충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단순히 주거 수요 해소뿐만 아니라 ‘융복합 에듀-메타버스 유학’ 플랫폼을 구축해 공간적 불평등을 없애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4차 산업 핵심기술 중 하나인 메타버스는 디지털 가상 현실공간을 의미한다.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자신만의 아바타(캐릭터)를 만들어 교수·친구와 ‘첨단 소통‘을 이어가며 ‘랜선 캠퍼스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실현된다면 나주의 농촌지역에서도 미국의 하버드·프리스턴 등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양질의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지역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국내외 연계 육성이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고압 세척 및 청소시설 증설, 세척인력의 지원, 농기계 공매제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일명 농업인의 직업병인 ‘농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 후에 가파르게 늘고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농부증 지원조례’를 만들어 보건소 내 통증케어 의료장비를 확충해 “전남지역 경제의 한 축인 농업인의 통증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후보는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농산어촌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을 비롯해 ▲발달 장애인·보호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신진작가를 위한 ‘더 꿈 갤러리’ 공간 제공 ▲마한문화권 디지털 유산 구축 ▲전남형 고교학점제 교육 인프라 보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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