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지컬AI·새만금 메가프로젝트·공공기관 이전 총력…“도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겠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정 운영에 속도를 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 이원택 도지사 주재로 민선 9기 첫 간부회의를 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도민 중심 행정을 위한 핵심 정책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지컬AI 산업 선도기반 구축 ▲새만금 미래 성장전략 ▲포스트 새만금 메가프로젝트 발굴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도-시군 협력체계 혁신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원택 도지사는 최근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대상에서 전북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피지컬AI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만금 피지컬AI 밸리 구축 전략'을 더욱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투자와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연계한 국가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메가특구 지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새만금 개발 성과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포스트 새만금 메가프로젝트' 추진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 지사는 "새만금만 성장해서는 전북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없다"며 "14개 시·군의 강점을 연결하는 국가 단위 메가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기획해 국가계획과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도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지사는 "이번 공공기관 이전은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전북 미래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고도화하고 정부 로드맵 수립 단계부터 정치권과 시·군, 유관기관이 함께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 혁신도 주문했다.
그는 "도와 시·군이 각각 사업을 추진해서는 한정된 재원으로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없다"며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 관계 공무원이 함께하는 정책 워크숍을 조속히 개최해 공약과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상호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통사업과 중복사업은 과감하게 통합하고, 개별 시·군 중심의 관광사업은 광역 프로젝트로 전환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등 재정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햇빛소득마을' 추진과 관련해서는 "전국 129개 신청 마을 가운데 전북에서만 24개 마을이 참여한 만큼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재생에너지 생산이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주민참여형 수익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이원택 도지사는 "민선 9기의 성공 여부는 결국 도민들이 삶의 변화를 얼마나 직접 체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도민주권을 도정 운영의 중심 가치로 삼고 공직사회가 먼저 관행을 혁신해 도민에게 힘이 되는 행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과 함께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위대한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번 첫 간부회의는 민선 9기 도정 운영의 방향을 '도민주권'과 '체감성장'에 두고, 새만금과 피지컬AI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전북 전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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