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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언덕 살리려면 ‘국립 사구 센터’ 만들어야”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3.11.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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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회에서 사구(모래언덕) 정책토론회 열려 -

지난 11월 22일 국회에서 ‘사구의 날’ 제정과 ‘국립 사구 센터’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서삼석 국회의원실, (사)섬연구소의 공동주최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창환 전북대 교수는 “우리나라 해안사구는 독특한 생물 서식지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자연제방으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해안사구를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고 보전하려면 ‘사구의 날’을 제정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신안군 고경남 세계유산과장은 “지속 가능한 사구 생태계 보전과 국제적 협력을 향한 전략적 접근을 위해 ‘국립 사구 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사구 정책토론회 (1).png
사진/신안군

 

이어, 서삼석 국회의원은 “정부는 사구의 필요성을 깨닫고, 조속히 보호 방안을 마련과 통일된 사구 보호 정책을 추진하여 훼손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구(沙丘)는 수십만 년에 걸친 침식과 퇴적 활동으로 생겨난 모래언덕으로, 우리나라는 내륙과 해안의 완충공간인 해안사구의 역할이 특히 지대하다.

 

해안사구는 파도의 침식을 막아 육상 영토가 훼손되지 않고 온전히 보존될 수 하는 역할은 물론, 사하라 사막이나 고비 사막 같은 내륙의 거대한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을 지닌 뛰어난 관광자원이기도 하다.

 

신안군에는 우이도를 비롯해 임자도, 자은도 등지 30여 곳이나 되는 사구가 있다. 우이도 사구는 높이가 80m나 되는 거대한 사막 지형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기도 했다.

 

신안군은 사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사구 보전 조례안’을 발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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