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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밤새 잇따른 해양 사고 대응에 구슬땀

  • 노다혜 기자
  • 입력 2023.09.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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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조업어선 선장 사망에 이어 낚시어선과 어선 간 충돌로 승객들 다쳐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밤새 잇따른 해양 사고가 이어져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해양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12일)저녁 10시 6분께 광양시 광영포구 앞 50m 해상에서 0.6톤급 어선 A호(승선원 1명) 선장 B(84세)씨가 전화를 받지 않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자녀에 의해 신고접수 됐다.

 

신고접수한 여수해경은 어선 위치를 특정하고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출동시켜 확인 결과 어선 A호는 닻을 내려놓은 상태로 조업 흔적만 발견된 채 B씨는 발견되지 않아 유관기관 및 민간해양구조선과 함께 해·육상 수색에 나섰다.

 

B씨는 수색에 나선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사고선 A호로부터 약 920m 해상인 간출여에서 B씨가 발견되어 119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하였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광양시 광영포구 앞 해상 실종자를 찾기위해 해양경찰 구조대가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png
광양시 광영포구 앞 해상 실종자를 찾기위해 해양경찰 구조대가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여수해경

 

또한, 어제(12일)저녁 11시 47분께 여수시 상백도 서쪽 약 5.5km 해상에서 9.77톤급 낚시어선 C호(선원 2명, 승객 16명)와 4.99톤급 어선 D호(승선원 2명)가 충돌한 것을 여수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모니터링 중 발견하여 사고를 인지했다.

 

여수해경은 사고접수 후 경비함정을 급파해 확인 결과 낚시어선 승선원 12명이 허리통증 등 타박상을 호소하였고, 어선 승선원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충돌사고로 양 선박의 선체 일부가 경미하게 손상되었으나 자력 항해 가능하여 경비함정의 안전호송에 의해 무사히 입항 후 환자들은 119구급대에 인계되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1인 조업 사망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낚시어선과 어선 간 충돌사고는 운항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어 선장과 승객들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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