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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만에 신안에 돌아온 큰바다사자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3.06.2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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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년대 일제 강점기 이후 해양생태계보호구역 가거도에서 관찰 -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는 6월 23일 국토 최서남단 신안 가거도에서 멸종위기Ⅱ급인 ‘큰바다사자’가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큰바다사자는 시베리아 연안, 캄차카 반도, 베링해 등 북부 태평양 바다에서 서식하는 바다사자의 일종으로 수컷의 무게는 1톤이 넘는다. 

 

110∼130m까지 잠수하며, 수중에서는 시속 25∼30km로 헤엄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명태, 꽁치 등 어류와 새우, 조개, 소라 등이 주 먹이원이다. 

 

현재 국내에는 큰바다사자의 집단 서식지는 없지만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 제주도 등지에서 아주 드물게 관찰되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신안군 가거도에서 확인된 큰바다사자는 영해기점인 녹섬 갯바위에서 휴식하고 있는 모습이 어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주민에 의해 1개체가 최초 목격되었다. 큰

 

바다사자는 과거 1920년대 신안 가거도 부속섬 구굴도, 개린도에서 120여 개체 서식하였으나 일제 강점기 일본에 의해 남획되어 이후 사라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관찰은 무려 100여 년 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큰바다사자 (3).png
사진/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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