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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 책판 54점 제자리 찾았다!

  • 문지훈 기자
  • 입력 2022.04.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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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돈암서원에 가례집람 등 소장 책판 기증 -

충남도는 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논산 돈암서원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김현모 문화재청장, 광산김씨 종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돈암서원 책판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은 사계 김장생 선생 서거 390년을 맞아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이 소장 중인 가례집람* 등 책판 54점을 후대와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뜻을 밝히면서 이뤄졌다.

*가례집람: 조선 중기 학자인 김장생이 주자의 ‘가례’를 증보, 해석한 책. 1685년(숙종 11년) 송시열 등 여러 제자의 노력으로 간행.

 

이번 기증품은 가례집람(9점), 사계선생연보(1점), 사계선생유고(4점), 사계전서(13점), 경서변의(1점), 신독재선생유고(19점), 신독재전서(1점), 황강실기(6점) 등 총 54점으로, 모두 돈암서원에서 보관 중이던 책판이다.

 

1634년 건립된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 송시열, 송준길, 윤선거 등의 학자들이 머물며 성리학 연구를 심화·발전시킨 곳으로 유·무형적 가치가 잘 보존돼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고서 ‘돈암서원지’ 등에 따르면, 돈암서원에선 한때 4168개의 책판을 보관 중이었으나 많은 양이 유실돼 현재는 1841개만 남아있다.

   

도는 이번 기증을 통해 제자리로 돌아오는 책판 54점의 의미를 도민과 공유하고 앞으로 문화재 환수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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