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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오봉산 생태길 조성 완료

  • 문지훈 기자
  • 입력 2021.09.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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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지난 23일 ‘오봉산 생태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오봉산의 우수한 자연 생태 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여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를 개발하기 위해 2018년부터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하여 숲속 생태 탐방로를 비롯한 트리하우스, 데크 쉼터등을 조성했다.

 

1. 보성군, 역사・문화 품은 오봉산 생태길 조성 완료 - 득량면 해평호수 오봉산 생태탐방로 (1).png

사진/보성군

 

특히, 오봉산 생태길 조성사업은 총 길이 5.8km로 ▲황소걸음길 ▲칼바위길 ▲수변산책길 ▲용추골길 ▲구들돌담길 등 다섯 가지 생태문화 테마길을 조성했다.

 

황소걸음 길은 보성 오봉산 구들장 사업이 활발하던 시기에 새벽달을 보고 일어나 해가 질 때까지 가파른 산길을 소달구지를 끌고 오르내리던 보성 군민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소달구지에 2m 가까운 구들장을 싣고 오르내리던 갈 지(之) 자 모양의 산길을 직접 걸어볼 수 있다.

 

칼바위길은 오봉산의 트레이드마크인 칼바위를 명소화했다.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풍혈지 리모델링 작업과 구들장을 이용한 돌탑 등 조형물 감상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 설치를 비롯해 트리하우스 등이 조성돼 더 오랜 시간 칼바위를 즐기며 산행할 수 있다.

 

수변 산책길은 232천㎡의 드넓은 해평 호수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데크로드와 맨발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었으며, 용추폭포를 따라서 걸을 수 있는 용추골길과 오봉산의 자랑인 구들장을 쌓아 만든 구들돌담길도 마련됐다.

 

오봉산 구들장 채석 현장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구들장 채석지이자, 대한민국 온돌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 일제강점기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고된 노동을 생계와 맞바꾼 살아있는 근현대사 현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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