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 KT·KT링커스와 ‘전기이륜차 보급·이용 확대’ 업무협약 체결
- 충전 인프라 확대…대기오염물질 배출·소음 저감 효과 등 기대 -
이동전화 대중화 이후 휴먼네트워크의 중심에서 추억 속 유물로 전락한 공중전화박스가 기후위기 대응 새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충남도가 KT·KT링커스와 손잡고 낡은 공중전화박스를 전기이륜차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으로 구축, 전기이륜차 확대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통한 대기오염물질 감축, 생활소음 저감, 라이더들의 유지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둔다.
양승조 지사는 29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현석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 김동식 KT링커스 대표이사와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배달 등에 주로 사용하는 내연기관 이륜차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높은 데다, 소음 공해도 심각하다.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배기량 50㏄ 이상 내연기관 이륜차 1대가 1년 동안 내뿜는 대기오염물질은 일산화탄소(CO) 79.19㎏, 질소산화물(NOx) 1.08㎏,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1.88㎏ 등이다.
이는 1600㏄ 미만 소형 승용차에 비해 일산화탄소 22.2배, 질소산화물 4.2배, 휘발성유기화합물은 91.4배 많은 규모다.
소음은 105데시벨로, 지하철(80데시벨)이나 열차(100데시벨)보다 높고, 전투기(120데시벨)보다는 작다.
유지비의 경우, 125㏄급 내연기관 이륜차가 1만㎞를 운행하면 유류비, 오일비 등 77만 원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전기이륜차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소음이 ‘0’이며, 1만㎞ 운행 시 유지비는 40만 원가량이다.
하지만 전기이륜차는 현재 배터리 완충에 4∼5시간이나 걸리고, 주행거리가 40∼50㎞에 불과해 라이더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맺은 이번 협약은 충전 인프라를 생활공간 곳곳에 구축함으로써 전기이륜차 보급과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은 방전된 배터리를 완충 배터리와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배터리 탈부착 가능 전기이륜차에 공유경제를 결합한 새로운 충전 방식이다.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및 전기이륜차 등록을 마친 뒤, 배터리 교체 시 휴대전화만 인식하면 된다.
도와 KT·KT링커스는 도내 실외 공중전화박스 900곳 중 시군별로 1곳 이상, 총 20곳을 추려 연내 전기이륜차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으로 탈바꿈시킨다.
내년 2단계에는 80기를 추가로 설치해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고, 100기 중 50기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2023년 3단계에는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능을 추가하고, CCTV와 무인민원발급 기능까지 더해 기능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이번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이 설치되면 긴 완충시간과 짧은 주행거리라는 단점이 보완되며 전기이륜차 보급 확산 및 이용이 활성화 되고, 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소음을 줄여주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 신고된 내연기관 이륜차는 지난해 말 기준 13만 6965대로 집계됐다.
도내 보급 전기이륜차는 2018년까지 106대, 2019년 202대, 지난해 409대 등 717대이다.
올해는 400대가량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이륜차 구매 시 보조금은 국비 90만 원, 시군비 90만 원 등 총 180만 원으로, 시중가의 50%가량이다.
도는 내연기관 이륜차를 모두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면, 연간 일산화탄소 1만 417톤, 질소산화물 142톤, 휘발성유기화합물 1562톤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EST 뉴스
-
장흥군, 2026년 10월 1일 자 수시 인사발령 단행
장흥군, 2026년 10월 1일 자 수시 인사발령 단행 장흥군이 2026년 10월 1일 자로 5급 승진의결, 명예퇴직, 수시인사, 실무수습 임용, 복직·휴직, 대우공무원 선발 및 공무직 인사를 포함한 수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획홍보실장 오병찬 지방서기관이 지방부이사관 임명과 함... -
[KJB 뉴스] 통영 해상서 낚시어선 좌초…승선원 22명 전원 무사 구조
[KJB한국방송] 통영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등 22명이 탄 낚시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 24분께 통영시 용남면 진해서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창원 선적·승선원 22명)가 항해 중 좌초됐다... -
[인사]KJB한국방송
▲(서정수) 命 충청북도 취재본부 兼 충청북도 지사장 - 이상 1명 - 2026. 10. 01일자 -
"관광객 62명이 정주인구 1명 몫"… 전북, 14개 시군 묶어 '인구소멸' 뚫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 열쇠로 '관광산업'을 제시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그동안 시군별로 파편화되어 추진되던 관광 정책을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전면 재설계하고, 14개 시군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어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대폭 늘리겠다는...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회
more +정치
more +경제
more +-
[속보] 정부, 소상공인 대상 최대 4,000만 원 ‘AI 활용 지원금’ 발표… 오늘부터 접수 시작
정부가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혁신적인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 -
[경제/금융] 5월 소상공인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개시… 최대 2억 원 직접 대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접수를 ... -
3천만 원 ‘신용 취약 소상공인 자금’ 공고... 선착순 폐지, ‘정책 우선도 평가’ 도입
(KJB한국방송=서울) 신용 점수가 낮아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 취약 소...
문화
more +오피니언
more +-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칼날, 한국 반도체는 어디로 가나
미국발 반도체 관세의 먹구름이 다시 짙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와 관련 기... -
제주 장미란 실종사건, 경찰은 무엇을 했나? 초동대응·허위 종결 의혹까지
KJB한국방송 | 기자수첩·사회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37) 씨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의 초동 ... -
[119기고] “골든타임을 향한 펌프차의 질주, 주민 여러분의 ‘추월 양보’가 필요합니다.”
출동 사이렌이 울리고 펌프차 운전석에 앉으면 온 신경이 도로 위로 집중된다. "1분 ... -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함초발효효소는 단순히 함초라는 염생식물을 가공한 제... -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대한민국 민주... -
[KJB 시론] 평화라는 이름의 기만, 중동은 다시 ‘화약고’를 선택했는가
가시화되던 중동의 평화 기류가 한낱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음이 드러났다. 휴전 합의의 잉크가 마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