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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해조류 추출물, 코로나 억제효과 확인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1.04.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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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세포실험 결과…세계적 학술지 ‘마린드럭스’에 발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MBD 공동 연구팀은 전남 해안에서 생산한 전복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등 해조류 추출물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세계적 권위의 해양의약 분야 학술지인 ‘마린드럭스(Marine Drugs)’에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바이러스(SARS-CoV-2, COVID-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세포 표면의 앤지오텐신 전환효소(ACE-2) 수용체와 결합해 세포 내로 침투해 이뤄진다.

 

공동연구팀은 세포실험에서 전복 내장과 해조류의 분자량이 크고, 후코스(fucose) 함량이 높은 장내 다당류에 의해 바이러스(COVID-19) 스파이크 단백질과 앤지오텐신 전환효소(ACE-2) 수용체의 결합을 방해해 감염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실험은 전복 내장과 해조류를 열수 추출한 후 알긴산을 제거하고 다당류(Crude polysaccharide)를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앤지오텐신 전환효소가 과발현되도록 조작한 인간배아신장세포에 농도별로 처리해 96시간 후 감염 정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전복 내장, 톳, 청각, 다시마, 후코이단, 미역귀 순으로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조류나 전복 내장에서 추출한 다당류는 장의 점막 상피세포를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후코이단을 포함한 다당류의 장 면역증진을 통해 복통, 설사, 구토, 메스꺼움 등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다양한 해조류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 등 해양바이오 원료 소재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250억 원을 들여 해조류 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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