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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진실 밝힌 역사적 판결 환영”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0.11.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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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정부도 5․18 진상규명해야…관련법 개정 등 촉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죄판결과 관련해 “진실을 밝혀 정의를 바로 세운 역사적 판결이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5․18 당시 헬기사격과 관련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깅영록 전남도지사.PNG

김 지사는 그러나 “이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발포 명령자와 암매장 등 아직도 묻혀있는 국가 폭력의 진상을 의혹 없이 밝혀내 책임자들에 대한 단죄가 이뤄져야, 비로소 역사가 바로 서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살리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국회와 정부 또한 5․18 진상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한 김 지사는 “5․18 역사왜곡을 엄벌하고 진상을 명백히 규명하기 위한 관련법의 조속한 개정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보다 활발한 활동”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전라남도는 5․18 민주화 운동을 바로 알리고 오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5․18 관련 유적·사적지를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하고 모든 5․18민주유공자들께 ‘민주명예수당’을 드려 유공자들의 명예로운 삶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번 판결로 오월 영령을 비롯해 유공자와 유가족들의 40년 아픔이 조금이나마 가실 수 있길 바란다”며 오월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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