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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19와 산림 일자리

  • 노다혜 기자
  • 입력 2020.10.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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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20년이 지난 후 사람들이 2020년을 어떻게 기억할까? 지금의 부모세대들이 1997년을 IMF로 기억하듯 2020년은 아마도 코로나-19로 기억 될 것이다. 

 

2020년이 코로나-19라는 한 단어로 설명이 될 만큼 코로나-19는 2020년 전 세계를 흔들어 놓았다. 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된 이 호흡기 감염질환 바이러스는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 될 때 전염되며, 감염되면 약 2~1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 이상)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과 폐렴을 유발하는데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는 무서운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을 통째로 뒤바꾸어 놓았는데, 휴교령으로 인해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었고 대신 집에서 온라인 원격수업을 통해 화면속에서 학우들과 선생님을 만나고 있으며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를 보고 있다. 축제는 열리지 않고, 거리와 공원은 한산해졌으며 사람들은 악수대신 주먹치기로 인사를 대신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활동의 저하는 자연히 경제활동을 위축시켰고 극심한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이 도산하고, 실업률 증가,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등 경제가 완전히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으며, 특히 저소득 및 취업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은 훨씬 더 커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산림에 그 해답이 있다. 현재 산림청에서는 산림서비스도우미, 산림재해일자리 등의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코로나 상황에서도 약 8천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산림서비스도우미 사업을 통해서는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들에게 산림의 공익기능을 누릴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산림재해일자리 사업을 통해서는 산불과 산사태 등으로부터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다.

 

산림은 코로나로 우울감에 젖은 국민들에게 상쾌한 공기를 제공하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산림일자리를 통해 참여자들은 이러한 산림의 가치를 직접 누릴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안정적인 일자리까지 제공받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겪은 정신적, 경제적 고통으로부터 조금은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에서는 2022년까지 6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산림일자리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목표달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산림이 국민의 삶터, 일터, 쉼터가 되어있는 대한민국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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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국유림관리소   소장 김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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