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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전남 국립의대 설립’ 복지부 건의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0.09.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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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장관 면담…의대․첨단의료복합단지 등 핵심현안 논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등 2건의 전라남도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면담 사진.png
사진/전라남도

 

김 지사는 이날 “전남은 섬 등 의료 취약지역이 많고, 전국 최초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등 의료수요가 높은데 반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료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의과대학과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지역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들다”며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중증환자 23명 중 16명이 타 시도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 전체적으로 뇌혈관 전문의와 소아외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고, 의사가 없는 섬도 164곳이나 된다”며 전남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설명했다.

 

특히 “전라남도의 열악한 의료 현실과 30년 넘게 이어진 200만 도민들의 열정과 열망이 매우 큰 사항임을 고려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라남도에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확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전남은 천연물과 치유자원이 풍부하고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전임상, 임상, 생산, 인허가 등 전주기 지원 인프라를 갖춘 첨단신약개발의 최적지다”며 “감염병 백신 및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국가 컨트롤타워의 조기 구축을 위해 화순군 백신산업특구 등 전라남도 일원을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라남도는 첨단의료 복합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올 2월부터 자체 용역을 진행 중이며 관련 일정에 따라 오는 12월 보건복지부에 지정 신청서를 공식 접수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이날 건의에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 관심도가 매우 큰 사안인 만큼 앞으로 좋은 안을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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