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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공항 이전 재검토’ 시민 제안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0.09.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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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권익위 전원위원회에서 실행방안 결정

- 시민권익위, 도시재생분과위 열어 정책실행 여부 검토

- 시민 뜻 모은 숙의·여론조사 통한 실행방안 마련에 공감

 

광주광역시 시민권익위원회 도시재생분과위원회는 10일 오전 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광주 민간공항 이전 재검토’ 시민 제안에 대한 정책화 실행여부를 검토했다.

 

도시재생분과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광주 민간공항 이전은 군공항 이전사업과 함께 진행되어야 할 사업으로, 시민들의 뜻을 모은 숙의와 여론조사를 통한 사업 실행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행방안은 조만간 전원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일 광주 바로소통 플랫폼에는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을 재검토 하자는 의견이 제안됐다. 이 제안은 3일 만에 50명의 시민으로부터 ‘공감’을 얻어 공식 토론방에 상정됐으며, 토론방에서도 4일 만에 16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안자는 “민간공항 이전 논의는 잠시 중단하고 군공항 이전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군공항 이전사업비가 5조7000억원으로 기부대 양여방식으로 추진 시 광주시 재정 운용에 큰 부담이 되므로 군공항 문제의 해법을 찾은 후 민간공항 이전문제를 진행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범시민적인 군공항 이전 추진위원회 또는 대책위원회를 운영해 광주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시민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광주시는 민선7기 3대 시정가치인 ‘혁신, 소통, 청렴’ 중 시민과 행정의 양방향 ‘소통’을 원활히 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지난 2019년 3월 시 홈페이지에 ‘바로소통 광주’ 플랫폼을 구축했다.

 

 바로소통 광주는 ‘제안→공감(50명)→토론(100명)→검토→실행방안→정책화’ 등 6단계의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현재까지 시민제안 914건, 방문자 23만명(1일 430명)을 기록하는 등 생활민주주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시민단체·시의회의 문제 제기와 군공항 이전사업의 답보상태를 고려할 때 사회적 합의 등 심도 있는 토론이 필요하다”며 “시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에서 사회적 합의를 위해 시민 의견 수렴하는 방식과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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