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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생기부 유출, 교사·학생에 대한 심각한 교육권 침해”

  • 노영윤 기자
  • 입력 2019.09.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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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최근 정치권의 학생 생활기록부 불법 유출에 대해 교사·학생에 대한 심각한 교육권 침해다고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 기자회견 모습 (2).png

 

특히 국회와 교육부가 어떠한 경우에도 아이들의 내밀한 성장기록인 학생 생활기록부를 본인의 동의 없이 공개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법률을 시급하게 보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교육감 5일 성명을 통해 “최근 정치권에서 개인의 학생 생활기록부를 불법 유출해 큰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며 “한 사람의 성장 지문과 같은 학생 생활기록부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한 정치권의 행태에 매우 큰 분노와 실망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생활기록부에는 학교생활 전반의 교육활동과 함께 개인의 성장과정이 매우 세밀하게 기록되며, 그 어떤 이유에서든 학생 생활기록부는 본인의 동의 없이 유출되거나 공개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학생 생활기록부의 유출은 교사와 학생에 대한 교육권과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적 사용을 목적으로 만든 학생 생활기록부는 학교 담장을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장 교육감의 입장이다. 그는 “책임 있는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기관이나 법원의 요구에도 절대 학생 생활기록부는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개인적 소신이다”며 “학생 생활기록부를 지키는 것은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인권의 문제이며,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문제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안건을 제출해 협의토록 하겠다”며 “앞으로 수사기관 및 국가기관협조 요구 등 본인 이외의 모든 학생 생활기록부 발급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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