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지사,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서 필요성 강조 -
- 천수만 부남호 역간척·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도 제안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한국형 제조혁신파크 조성 △천수만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해양생태도시 육성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도내 3대 국가적 프로젝트 추진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양 지사는 8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 하는 혁신성장회의’에 참석했다.
양 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 시장·도지사,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중앙부처 장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지역 혁신 협력체계 구축 방향’ 등 안건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제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추 산업이나, 경쟁력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 제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접목함으로써 제조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라며 한국형 제조혁신파크 조성을 제안했다.
한국형 제조혁신파크는 천안 성환종축장을 조기 이전한 뒤,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술 연구개발센터 △스마트팩토리 원스톱 기업지원체계 △자동차 및 기계부품 테스트베드 등을 조성해 미국 실리콘밸리나 중국 선전특구와 같은 우리나라 제조혁신 핵심 거점을 만들자는 구상이다.
양 지사는 “성환종축장이 위치한 천안은 충청 북부와 경기 남부에 연접한 국내 최고 산업단지 밀집 지역으로, 제조혁신 전략 시행의 최적지”라며 “이 곳에 스마트팩토리 기술 연구와 함께, 기업 보급·확산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갖춘다면 제조혁신 관련 민간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크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미래 성장을 위해 성환종축장 이전과 함께 제조혁신파크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수만 부남호 역간척을 통한 해양생태도시 육성은 쌀 생산 과잉과 환경비용 문제 등으로 당초 목적을 잃은 부남호의 생태를 복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끌어들이고, 혁신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자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가난하던 시절 식량 증산을 위해 갯벌을 마구 막아왔으나, 둑으로 막혀 고인 물은 많은 환경비용을 유발하고 있으며, 민간 투자 의지도 가로막고 있다”라며 “부남호는 여러 역간척 후보지 중 장애 요인이 가장 적은 곳인 만큼, 부남호에서 우선 역간척을 시행해 새로운 해양생태도시 시범 모델을 삼고, 성과 검증 후 서해안 전역으로 확대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생태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인 동시에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가 입지해 연매출 40조 원 이상 올리는 곳”이라며 “개발과 보존이 충돌하는 상징적인 지역인 가로림만을 지속가능발전의 실증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간의 개발 압력에서 벗어나 생태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며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제안했다.
양 지사는 “지속가능발전의 표상으로서 국가해양정원이 만들어지면, 가로림만은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국가 차원의 계획 수립과 부처 간 사업 연계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조속 통과를,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천안 유휴시설 활용 ‘청년 문화예술인 창작·창업센터’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 KJB한국방송 & www.kjwn.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항만 사이버공격 5년간 1,168건 폭주하는데… 수사할 해경 전담인력은 전국 '8명'뿐
국가 물류의 핵심 거점인 항만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매년 수백 건씩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수사해야 할 해양경찰청의 대응 인프라는 심각하게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해경을 통틀어 사이버수사 전담인력이 단 8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 -
온누리상품권 최다결제 가맹점 10곳 중 3곳은‘와인 성지’마트
-
“국가 명운 걸고 싹 쓸어버려라” 전 부처 뒤흔든 대통령의 ‘특명’
국민주권정부는 출범 500일을 맞아 거대한 대전환의 갈림길에서 오로지 민생 개선과 실용적 개혁, 포용적 통합의 길을 굳건히 걸어갈 것을 천명했다. 정부는 내일이 부마민주항쟁 47주년임을 기리며, 5·18 민주화 운동과 함께 민주공화국의 토대를 다진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것을 실천...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회
more +정치
more +경제
more +-
[속보] 정부, 소상공인 대상 최대 4,000만 원 ‘AI 활용 지원금’ 발표… 오늘부터 접수 시작
정부가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혁신적인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 -
[경제/금융] 5월 소상공인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개시… 최대 2억 원 직접 대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접수를 ... -
3천만 원 ‘신용 취약 소상공인 자금’ 공고... 선착순 폐지, ‘정책 우선도 평가’ 도입
(KJB한국방송=서울) 신용 점수가 낮아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 취약 소...
문화
more +오피니언
more +-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칼날, 한국 반도체는 어디로 가나
미국발 반도체 관세의 먹구름이 다시 짙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와 관련 기... -
제주 장미란 실종사건, 경찰은 무엇을 했나? 초동대응·허위 종결 의혹까지
KJB한국방송 | 기자수첩·사회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37) 씨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의 초동 ... -
[119기고] “골든타임을 향한 펌프차의 질주, 주민 여러분의 ‘추월 양보’가 필요합니다.”
출동 사이렌이 울리고 펌프차 운전석에 앉으면 온 신경이 도로 위로 집중된다. "1분 ... -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함초발효효소는 단순히 함초라는 염생식물을 가공한 제... -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대한민국 민주... -
[KJB 시론] 평화라는 이름의 기만, 중동은 다시 ‘화약고’를 선택했는가
가시화되던 중동의 평화 기류가 한낱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음이 드러났다. 휴전 합의의 잉크가 마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