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봄이 온다’ 평양 공연 관람 후 ‘가을이 왔다’ 서울공연 제안... 남북, 북미정상회담 결실 가을까지 맺자는 의지의 표현”
“김정은 남북합동공연 관람 취소하고 남한 단독 공연 관람.. 의미 있지만 무슨 일정 취소되었는지 예의주시해야”
“남북정상 비핵화 의제는 이미 합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방법, 문재인 대통령 통해 트럼프 의중 확인하며 이산가족상봉, 군사적 긴장완화 등 자연스럽게 논의 될 것...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는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합의되면 자동 풀릴 것”
“북미정상회담, 일괄타결, 단계적 해결의 톱-다운 방식 합의될 것... 악마는 디테일에 있어 디테일로 너무 들어가면 안 돼”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봄이 온다’ 평양 공연에 대해서 “북한 사회도 개혁 개방되고 정보가 흐른다는 것을 직감했다”며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직접 관람을 하고 가을에는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는 공연을 하자는 것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결실을 가을까지 맺어야 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4.2) CPBC-R <열린 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13년만의 평양 공연이 남북정상회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류가 북한에도 흐르고 있다는 증거다. 레드 벨벳 노래를 일부 북한 주민들이 따라 부르는 등 북한에 장마당이 500여 개, 핸드폰이 500만대 이상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정보가 흐르고 있고, 우리의 라디오나 TV를 상당히 청취 및 시청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 부부의 전격 관람에 대해서도 “애초 예정되었던 남북 합동 공연이 아니라 우리 단독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는 것은 좋은 의미도 있지만 무슨 일정이 취소되었는지, 이것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18일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의제가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질문에 “정상회담 전 의제 설정이나 합의문이 작성되는 것이 관례지만 과거 제 경험으로 볼 때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그렇지 않았다”며 “이미 남북 두 정상 간에 비핵화라는 가장 큰 의제가 합의되었기 때문에 비핵화의 방법,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서 트럼프의 숨소리를 확인하면서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및 군사적 긴장 완화 등에 대해 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일부에서 이야기 하는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는 미국의 자체적인 제재 및 UN 안보리 제재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가 합의되면 자동적으로 풀릴 것”이라며 “10년만에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구동존이(求同存異)해야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배핵화와 관련해서 북한은 단계적, 동시적 조치를 미국은 선 핵 포기 후 보상 일괄타결입장이기 때문에 북미 양 정상 간에 포괄적 타결을 하고, 단계적 이행을 하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과거 9.19, 2.13 합의는 차관보급 합의여서 각 정상들에게 보고될 때는 뉘앙스의 차이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트럼프와 김정은 두 지도자의 성격상 바로 비핵화로 직행해서 북한에 줄 것은 주자는 TOP-DOWV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가장 주의할 것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너무 디테일로 빠지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문재인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운전석을 넘겨 주었다는 홍준표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 “이제 지구 상에서 남북, 북미 대화를 아베도 찬성하는데 오직 국내 두 당만 반대를 하고 있다”며 “보수로서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말자는 진정한 충고를 하면 좋지만 그렇게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면 안 된다”며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정책에 있어서는 운전석을 잘 지키며 안전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가 박 전 대표의 뜻처럼 되었다’는 질문에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국회 운영 등과 관련해 당내 대다수 의원이 찬성을 했기 때문에 저도 그렇다면 우리가 다른 것은 다른대로 같은 것은 같은대로 하면서 대의명분을 살려 명칭(호적)은 우리가 먼저 쓰고 원내대표는 양보하자고 해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께서 먼저 맡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전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서 “아직 출마를 선언하지도 않았는데 언론 등에서 관심이 너무 커 부담도 있고, 가정사도 있고, 딱 20명으로 공동교섭단체가 구성되어 난처하다”며 “당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유승민 안철수 대표가 합당 후 서로 기싸움을 하고 있다는 질문에 “기싸움이 아니라 본래부터 갈등이 예견되었던 것”이라며 “처음부터 그렇게 예정이 되었던 것으로 그러려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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