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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을 고정하는 줄이 풀려 해상에 표류 중인 99톤급 여객선 구조

  • 노다혜 기자
  • 입력 2018.03.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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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내 선원 및 승객 없었으며, 여수해경의 발 빠른 대처로 큰 사고 막아 -

풍랑주의보와 강풍 경보가 발효된 여수 해상에서 표류 중인 99톤급 여객선을 여수해경의 안전관리 속에 항포구에 입항 조치했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여수시 화양면 백야대교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D 호(99톤, 카페리호, 여수선적)가 표류 중이라며, 마을 주민과 행인이 발견하고 119 종합상황실을 거쳐 여수해경에 28일 오후 11시 21분경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항행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방송과 함께,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를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D 호 선주 이 모(58세, 남) 씨에게 연락을 취해 선내 승객 및 선원의 승선 여부 확인결과, 다행히 선내엔 아무도 승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사고 소식을 들은 선주 이 모 씨는 기관장과 함께 인근 낚시어선을 이용 표류 중인 D 호에 탑승해, 자력 항해로 여수해경 경비함정의 안전관리 속에 여수시 화양면 백야도 선착장에 1일 오전 0시 45분경 입항했다. 
 
D호 선원들이 안전하게 육상 고정줄을 보강하는 사진.png▲ D호 선원들이 안전하게 육상 고정줄을 보강하고 있다/ 사진 여수해경
 
해경 관계자는 “선주와 기관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D 호는 백야도와 낭도를 오가는 여객선으로 28일 오후 1시 10분경 여수시 화정면 낭도항에서 출항하여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여수 백야도 선착장에 승객 하선 후 기상 불량으로 여수시 화양면 백야도 와달리 선착장으로 이동조치 후 결항 상태로 정박하여 있었으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육상에 고정된 줄이 풀리면서 백야대교를 지나 돌산 방향으로 2.7km나 떠내려가고 있었다.
 
D 호 제원 : 카페리호, 승선정원 128명, 적재 가능 차량 1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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