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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진, 120년만에 역사공원으로 재탄생

  • 문지훈기자 기자
  • 입력 2014.12.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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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진1.jpg
 
목포진이 120년만에 군사기지에서 역사공원으로 재탄생해 오는 1월 2일 목포진 객사 현판 제막식 및 시무식을 개최 을미년을 의미깊게 맞이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만호동 1-56번지 일대 8,775㎡에 총 사업비 73억원을 들여 지난 2월 착공해 객사를 복원하고 내삼문, 홍살문, 전통담장 등을 설치했다.
 
또 조경수 식재와 육각정자·벤치 등을 설치해 지난 11월 복원 및 역사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객사는 문헌 고증, 타지역 객사 등을 비교 접목해 제작한 전통 한옥 익공계 팔작지붕 양식으로 전면 5칸, 측면 3칸으로 구성됐으며 가운데 전청(殿廳)에는 궐패(闕牌)와 전패(殿牌)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복원됐다.
 
객사 주변에 조성된 석축은 기존의 옛 석축돌을 최대한 활용해 전통 석축 쌓기 방식인 막돌 바른층 쌓기 방식으로 조성됐다.
 
목포진은 세종 21년인 지난 1439년 4월 설치돼 전라수영의 4개 만호진 중 하나였으며, 이후 성종과 연산군 시대를 걸쳐 수군 주둔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돼 1501년 수군진성이 축성됐다.
 
1895년 고종 칙령에 폐지된 이후 1991년 6월 복원 필요성이 제기된 것을 시작으로 유물 발굴 조사 등을 거쳐 120년만에 역사공원으로 변신했다.
 
한편, 시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목포진 진입 주변 4개 골목길에 벽화를 그리는 등 목포진 역사공원이 명실공히 원도심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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