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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1,500년 전 ‘마한의 귀족여인’ 최초 공개

  • 노다혜 기자
  • 입력 2017.09.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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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고대문화권 인골 복원 첫 사례 … 인골 복원 과정 디지털 기술 접목
제 3회 마한문화축제장서 … 고(古)인골 복원 학술대회 동시 개최
 
나주시와 복암리고분전시관이 제3회 마한문화축제가 시작되는 9월 22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영산강 고대문화권 인골복원의 첫 사례인 ‘마한의 귀족여인’을 최초 공개한다.
 
19일, 시와 전시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영동리고분 2호~4호에서 출토된 20여구의 고(古)인골 중 형태와 가치가 온전한 3개체 가족구성원(남성 1, 여성 1, 아이 1)을 복원하는 학술프로젝트가 진행중에 있으며, 그 첫 성과로 이번 고대 귀족여성의 얼굴을 복원하여 공개하게 됐다.
 
복암리고분전시관 내부 영동리고분 출토 인골 사진1.png▲ 복암리고분전시관 내부 영동리고분 출토 인골/ 사진 나주시
 
‘마한인의 가족’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古)인골의 안면 골격부터 피부, 고대 의상에 이르기까지 영산강 유역 마한후예의 면모를 역추적하여 고스란히 복원할 예정이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고고학, 법의학, 해부학, 디지털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완성된 디지털그래픽(3D) 영상은 AR, VR 등 가상현실 프로그램에 응용될 수 있으며, 고대문화와 미래 4차 산업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일환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인골의 복원과정을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이번 전시와 함께 ‘마한(馬韓)의 얼굴,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고(古)인골 복원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동아대 김재현 교수를 비롯하여 후나하시 쿄오꼬(일본 큐슈대), 마자 디 홀로시(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칭 위 제시카 류(영국 리버풀 존무어스 대학) 등 국내‧외 저명한 고(古)인골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나주시 인골복원 프로젝트 진행 상황 점검 및 각국 사례 발표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성과와 전문가 검토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고인골 3개체 복원사업(‘마한의 가족’)은 올 연말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며, 결과물인 디지털 홀로그램(3D) 영상은 2018년 1월 중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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