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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 남서쪽 117km 해상 어선 침몰

  • 신수성 기자
  • 입력 2017.09.0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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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끌이 어선 두 척이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충돌해 한 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05시15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17km 해상에서 함께 조업하던 139t급 부산선적 2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해경이 파악한 바로는 같은 선단 소속 A호(선장 강氏(48세) 승선원 13명)와 B호(선장 오氏, 47세)는 선박 2척이 그물을 끌며 조업하는(쌍끌이) 어선으로 오징어, 삼치, 병어 등을 잡기 위해 그물을 끌어올리다가 상대 선박에 접근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A호와 충돌한 B호 모습.png▲ A호와 충돌한 B호 모습/사진 군산해경
 
이 사고로 A호는 선체가 심하게 기울며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호는 선체 앞부분에 일부 균열이 발생하고 소량의 침수가 있지만 항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선장 강씨를 포함한 13명 전원이 B호에 신속하게 옮겨 타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침몰당시 A호에는 연료(경유)가 18,000ℓ 남아있었지만 선박 침몰 전 연료 환기구멍을 막아 추가 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해상에는 목재상자 100개와 일부 유막이 형성되어 있지만 자연적으로 소멸이 가능할 것으로 해경은 예상했고 침몰한 A호는 해저와 맞닿은 수심 80m 해상에서 그물과 묶여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천t급 해경 경비함이 현장 주변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주변 통항하는 선박에게 사고 사실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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