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대북지원 국제회의 개회
국제적인 시각에서 대북사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2017년도 대북지원 국제회의가’ 29일 오후 1시 30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식 개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북지원 국제회의’는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북한의 인도적 상황 및 대북지원 활동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국제정세에 따라 대북지원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꾸준히 열려오면서 대북지원 분야의 대표적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2009년부터 매년 제주도와 공동개최하던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워크숍과 통합개최 되어, 지자체 관계자들이 국내외 전문가와 자리를 함께 하며 대북지원 사업에 관한 심도 높은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자리가 마련되었다.
▲ 대북지원국제회의/사진 경기도회의에는 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 등 UN기구, 국제적십자연맹(IFRC)·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국내외 NGO, 미국·EU·캐나다·중국 등 주한 외국대사관, 통일연구원·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등 연구기관 등 총 30여개 기관의 관계자 및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친다.
29일 첫날에는 이일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의 개회사와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 및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로 본격적인 회의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1차 전체회의에서는 ‘향후 한국의 대북지원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최용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남북관계 개선과 향후 대북지원 전략 모색’, 송영훈 강원대 교수가 ‘한국의 대북지원 프로그램 리뷰 및 향후 과제’, 팰릭스 앱트(Felix Abt) 前 평양비즈니스스쿨 대표가 ‘외부 비즈니스맨의 관점에서 본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나기 샤피크(Nagi Shafik) 前 WHO 북한프로그램 담당관과 강영식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정책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2차 전체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북한 개발협력의 모색’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를 나눈다. 조정훈 아주통일연구소장이 ‘북한 개발협력에서의 국제적 규범과 기준의 적용’, 카트리나 젤웨거(Katharina Zellweger) 前 스위스 외교부 개발협력처 북한사무소장이 ‘국제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경험과 북한에의 함의’, 이주성 월드비전 북한사업팀장이 ‘한국 민간의 북한 역량강화사업의 경험과 향후 발전 방안’, 더글라스 본드(Douglas Bond) 하버드대 교수가 ‘향후 개발협력을 위한 양질의 데이터 수집 및 지속가능한 대북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자로 이명수 뉴욕대 아시아법연구소 박사, 버나드 셀리거(Bernhard Seliger)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박지연 한국수출입은행 북한동북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나선다.
다음날 30일에는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로 장소를 옮겨 3·4·5차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고, 3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지자체 특별간담회 세션으로 ‘지자체 대북지원사업 경험 및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경기도·제주도·서울시·성남시의 발표 및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된다.
도는 이번 회의 및 워크숍을 통해 대북지원 국제기구 및 전국 지자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정보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함은 물론, 향후 대북지원 전략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대북사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돼야 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과 전략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KJB한국방송 & www.kjwn.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항만 사이버공격 5년간 1,168건 폭주하는데… 수사할 해경 전담인력은 전국 '8명'뿐
국가 물류의 핵심 거점인 항만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매년 수백 건씩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수사해야 할 해양경찰청의 대응 인프라는 심각하게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해경을 통틀어 사이버수사 전담인력이 단 8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 -
온누리상품권 최다결제 가맹점 10곳 중 3곳은‘와인 성지’마트
-
“국가 명운 걸고 싹 쓸어버려라” 전 부처 뒤흔든 대통령의 ‘특명’
국민주권정부는 출범 500일을 맞아 거대한 대전환의 갈림길에서 오로지 민생 개선과 실용적 개혁, 포용적 통합의 길을 굳건히 걸어갈 것을 천명했다. 정부는 내일이 부마민주항쟁 47주년임을 기리며, 5·18 민주화 운동과 함께 민주공화국의 토대를 다진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것을 실천...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회
more +정치
more +경제
more +-
[속보] 정부, 소상공인 대상 최대 4,000만 원 ‘AI 활용 지원금’ 발표… 오늘부터 접수 시작
정부가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혁신적인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 -
[경제/금융] 5월 소상공인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개시… 최대 2억 원 직접 대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도전 특별자금’ 신청 접수를 ... -
3천만 원 ‘신용 취약 소상공인 자금’ 공고... 선착순 폐지, ‘정책 우선도 평가’ 도입
(KJB한국방송=서울) 신용 점수가 낮아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 취약 소...
문화
more +오피니언
more +-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 칼날, 한국 반도체는 어디로 가나
미국발 반도체 관세의 먹구름이 다시 짙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와 관련 기... -
제주 장미란 실종사건, 경찰은 무엇을 했나? 초동대응·허위 종결 의혹까지
KJB한국방송 | 기자수첩·사회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37) 씨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의 초동 ... -
[119기고] “골든타임을 향한 펌프차의 질주, 주민 여러분의 ‘추월 양보’가 필요합니다.”
출동 사이렌이 울리고 펌프차 운전석에 앉으면 온 신경이 도로 위로 집중된다. "1분 ... -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기다림의 미학미생물의 신비와 함초발효효소 함초발효효소는 단순히 함초라는 염생식물을 가공한 제... -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KJB 사설] '그까짓 커피 한 잔'에 영혼을 판 스타벅스,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 대한민국 민주... -
[KJB 시론] 평화라는 이름의 기만, 중동은 다시 ‘화약고’를 선택했는가
가시화되던 중동의 평화 기류가 한낱 일장춘몽(一場春夢)이었음이 드러났다. 휴전 합의의 잉크가 마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