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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고장 난 부속품 재 수리하여 혈세 2,000만 원 아껴

  • 노다혜 기자
  • 입력 2017.04.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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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부품 재사용으로 국가 예산 절감과 수리시간 단축 효과 얻어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의 엔진 주요 부품 중 하나인 감속기 쿨러 폐부품을 수리하여 재사용함으로써 2,000만 원가량의 국가 예산 절감 효과와 신속한 수리를 통해 해상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감속기 쿨러 재수리 사진 (3).png▲ 감속기 쿨러 재수리 /사진 여수해경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상경비 중인 500톤급 경비함정에서 엔진 주요 부품 중 하나인 감속기 쿨러에 파공이 발생하여, 업체를 통해 수리하려고 하였으나, 2,100만 원가량의 비싼 수리비용과 외국산 부품 수입통관 시간 소요 등으로 수리 기간이 상당히 길어지는 문제에 부딪혔다.

하지만 생각의 전환으로, 폐기가 원칙이고 재생수리가 불가한 것이 일반적인 고장 난 부품을 활용하여 예산을 아끼고 수리시간을 줄이고자 여수해경 관련 부서에서는 전문 수리업체에 방문하여, 회의와 토론을 거쳐 다수의 수압테스트 시험과 자체 수리를 통해 파공된 고품을 재사용하여 100만 원이라는 최저가의 비용으로 경비함정을 수리하는 데 성공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장비관리와 장비가동률 향상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언제 어디든지 신속 출동준비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리를 통해 예산절감 효과와 경비함정 즉응태세에 기여한 유공으로 조영범 경사는 서장 표창을 받았으며, 수리업체 측에서는 파손된 감속기 쿨러 부품을 재사용하여 수리한 사례는 최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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