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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위협하면 단호히 응징, 고속단정 실탄 사격 훈련

  • 신수성 기자
  • 입력 2017.02.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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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과 관련해 군산해경이 대규모 훈련을 예고했다.

23일 군산해경서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2월 27일과 3월 7일 양일 간 군산 앞바다에서 대규모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7-02-23 11;55;23.PNG▲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자료 사진/ 군산해경 제공
 
3천t급 경비함 등 총 6척의 경비함과 항공기가 동원되는 이번 훈련은 인사발령 이후 팀워크 조성과 입체적 작전수행 능력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진압장비를 이용해 중국어선에 오르려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사용한 위협과 저항하는 상황’에 대비해 고속단정 내에서 실탄사격이 처음으로 시도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단속 현장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며, 경찰관의 안전을 확보하고 정당한 공무집행이 현장에서 주저함 없이 집행되도록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훈련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무허가, 불법 중국어선은 지난해 해경의 공용화기 사용 이 후 한ㆍ중 어업협정 해상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상악화와 야음을 틈 타 언제라도 우리 어장을 노리고 있어 해경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각 훈련일 오후에는 군산 말도 남쪽 약 6km 해상에서 공용화기 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근에서 조업이나 이동 선박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채광철 군산해경서장은 “위반이 경미하고 공권력 행사에 협조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인권을 보장하고 사안에 따라 현장 계도할 방침이지만, 쇠창살과 철망을 설치하거나 공권력에 저항하는 어선에 대해서는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반드시 나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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